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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경험 취업자 인터뷰] 트위니(Twinny) 송찬희 사원(기계공학부 졸업생)
“채용연계형 IPP는 성실한 실습 집중이 곧 취업”
등록일 : 2022-09-07
조회수 : 3,633

한국기술교육대학교 IPP센터에서는 ‘IPP 경험 취업자 인터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6개월간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학점과 실습지원비 지급 등뿐만 아니라 전공 실무능력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IPP는 ‘대한민국 대표 장기현장실습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PP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취업생들에게 IPP에 대한 소회, IPP가 본인의 취업 성공 및 회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등을 생생히 들어봅니다.





“회사 제품 라인업 중 사람을 추종하여 따라다니는 로봇이 있는데, 하드웨어 테스트를 위해 4시간 동안 주행시킬 일이 있었습니다. ros package를 활용하여 굳이 4시간 동안 사람을 추종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죠. 부서에서도 테스트 자동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때였는데, 이 프로그램 개발로 팀원 분들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전에 있는 자율주행 로봇전문기업인 트위니(Twinny)에서 IPP(장기현장실습)을 수행하고 5월부터 곧바로 정직원으로 취업한 송찬희씨(24. 기계공학부 졸업생)의 소중한 경험담이다.

송씨는 IPP 참여 1년 전 IPP센터에 노크를 했었다. 기계공학부 현장실습 담당교수와 상담을 통해 IPP를 가기 위해 보다 충족해야 할 여러 사항에 관한 조언을 듣고는 IPP 참여를 잠시 미루었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론과 실습과목도 들었고 자율주행자동차연구회 동아리 활동, 프로그래밍 특강 및 대회 참여 등에 매진함으로써 ‘업그레이드’된 신분으로 트위니에서 IPP를 하게 됐고 결국 ‘채용연계형’으로 취업에도 성공했다.

“4학년 동안 학점도 향상시키고 전공 관련 다양한 경험도 축적해 자신감을 얻은 상태에서 IPP센터 윤준희 교수님의 도움으로 로봇분야 전문기업에서 IPP를 수행한 점에 감사와 함께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개발 회사에서는 어떤 기술을 연구하고 어떤 프로세스로 업무를 진행하는지 궁금했는데, 트위니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QA(Quality Assurance) 직무를 맡아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품질 보증 업무를 수행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러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채용된 후에는 로봇에 적용된 전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해 버전별 테스트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결함을 찾아 해결해야 하기에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송씨는 IPP를 통해 자율주행 기ㅜㄹ에 대한 이해는 물론 품질보증 및 테스트 절차에 대한 이해 및 지식 습득이 크게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기획, 개발, 영업 등 다양한 팀들과 협업에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및 예의범절을 많이 배웠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가장 많이 배운 점은 ‘책임감’.
“테스트를 완료하고 품질보증이 되어야 로봇이 납품 가능한데, 마감일까지 일이 끝나지 않으면 다른 부서가 곤란해지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어진 자본으로 최선을 다해 최고의 효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배운 것이 회사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IPP의 가장 큰 보람은 취업이다.
“IPP 실습생 시절에 사람이 일일이 진행하던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케 함으로써 공수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인 점 등이 채용연계에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송씨는 “실습생 신분으로 실무를 진행하고 사회생활을 한 경험은 저에게 매우 값졌다”면서 “혼자 취업 준비를 할 때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고 어떤 직무가 나에게 맞는지 파악하기 힘든데, IPP를 하며 이러한 점들을 모두 파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채용연계형은 업무 수행이 곧바로 취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업무능력 향상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인다.

그는 대학 후배들에게 “IPP를 가서 실무를 접해보고, 어떻게 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잘 수행할 지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를 선택하고, IPP를 진행하는 것을 꼭 추천 드린다”고 힘주어 말한다.

현재 송씨 부서에는 2학기 IPP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있는데 회사생활에 필요한 여러 팁과 정보를 제공하며 선배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씨는 “기업을 선택할 때 아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발품을 팔아 정보를 수집하곤 하는데, 기업 정보를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리뷰 시스템이 있으면 학생들이 기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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