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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은 죽지 않는다˝ 하모니카 부는 총장님, 클라리넷 부는 지사장님
등록일 : 2007-05-21
조회수 : 6,181

캠퍼스를 뜨거운 젊음의 열기로 넘치게 한 '한맥제' 축제가 16일 촉촉히(?) 내린 봄 비 속에서 3일 간의 모든 일정을 끝마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흥분과 기대, 열정과 재미, 청춘과 낭만이 물씬 풍긴 대학 캠퍼스 축제에서 평소 보기 힘든 연예인들을 비롯, 재학생·교직원·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의 구성원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를 찾은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축제가 끝나고 다시 '빡빡한 일상 속' 현실로 돌아온 오늘, 말끔하게 정돈된 캠퍼스를 돌아보니 한기인의 저력이 실로 무엇인지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 같아 흐뭇하기만 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한맥제를 빛낸 4000 여 명의 한기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20 대의 젊음 못지않게 나름의 '청춘'을 과시하며 대학 축제를 즐긴 두 분의 '특별한' 모습을 올려봅니다.

[16일 한맥제 무대에 올라 발군의 '하모니카' 연주 솜씨를 뽐낸 정병석 총장님]

한편, 17일 오전 한기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직원교육에서 일일 초청강사로 강연대에 오른 김영태 한국도로공사 천안지사장은 수준급 클라리넷 연주솜씨를 선보이며 '행복한 인생살이'에 대한 직원 특강을 펼쳤습니다. 정병석 총장님 취임 이후, 행정조직의 역량강화 및 직원 개인의 자기계발 확대의 일환으로 도입된 직원소양교육은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 CS 교육에서부터 자기혁신 개발까지 대학 행정직원들이 갖춰여 할 소양 및 업무역량과 관계된 내부교육으로 진행된 바 있습니다. 

[시인으로도 등단한 바 있는 김영태 도로공사 천안지사장님의 클라리넷 연주 장면]

김영태 천안 지사장은 이날 '참살이 일기'라는 제목으로 행복한 인생살이에 대한 특강을 펼치며 "40대 후반의 나이에 처음 배운 클라리넷으로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졌다."고 말씀하시며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는 여유와 감성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그게 바로 행복한 인생살이가 될 것"이라고 손수 클라리넷 연주를 선보이셨습니다.

p.s

멋지게 악기를 연주하시는 두 분을 보며 90년대 일본 중년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옛 CF 카피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사랑은 먼 옛날의 불꽃이 아니다. Old is New"

남자의 로망은 죽지 않는다는 3류 영화 속 대사가 그렇게 헛된 말은 아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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