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8350원씩 주 5일 근무야. 태도가 불량하면 자를 수도 있어.” “다들 쉬는 명절에도 일하는데 그날은 수당이라도 주시면 안 될까요.”
근로계약서 한 장을 사이에 두고 두 청소년은 설전을 벌였다. 한 사람은 사장, 다른 한 사람은 아르바이트 노동자 역할을 맡았다. 근무 조건 협상부터 계약서 작성까지 직접 해야 한다. 업무 내용, 소정근로시간, 주휴일, 임금 등 채워야 할 항목도 빼곡하다. 이를 지켜보던 강호진 노무사는 “틀리거나 빠진 내용을 찾아봐야 한다. 부당한 내용은 없는지 꼭 확인하고 서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24일 경기 광주 한국기술교육대 고용노동연수원에서는 학교 수업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연수원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노동인권캠프’라는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426008007#csidx5ad21e9f8a53228a4be474a08250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