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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19일(수) 서울대 김헌 교수 제25회 인문강좌
등록일 : 2016-10-21
조회수 : 10,816

 
지난
10 19 ( ) 코리아텍 담헌실학관 103 호에서 그리스 비극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 라는 주제로 김헌 교수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 교수 ) 의 제 25 회 인문강좌가 열렸다 .
 

김헌 교수는 비극이란 그리스어로 트라고디아 (tragōdia) 라고 하며 tragos( 숫염소 ) aōidia( 노래 ) 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 아테네 민주주의의 산물로써 오늘날의 뮤지컬 , 오페라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죠 라며 그리스 문학을 알기 쉽게 풀이하면서 가볍게 강연을 풀어갔다 .

김 교수는 그리스 비극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포도주의 신 디오니소스 으로 넘어갔다 . “ 비극은 제의적으로는 농사를 시작하는 봄날 , 디오니소스 신에 대한 제사를 통해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가진다 .” 라며 김 하지만 정치 지도자들이 자신에 대한 호감과 인기를 높이고 ,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한 기회로 활용되기도 했다 고 덧붙였다 .

이후 제우스에 저항하고 인간을 구원한다는 내용의 아이스퀼로스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비극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강연을 마쳤다 .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전 작품들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 당시 작가들이 인간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라는 질문에 문자를 가지고 기록하는 습성과 더불어 문화적 유산의 가치를 인정하며 잘 보존했고 , 그 속에서 사람들이 나는 뭘까 ?’ 를 연구하고 고민할 수 있었던 사회적 분위기가 잘 조성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 고 답했다 .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본인이 쓴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책에 친필 사인북을 나눠줬다 .

 

취재 . 김동영 ( 재학생 홍보대사 8 / 메카트로닉스 3 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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