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지난 11 월 16 일 ( 수 ) 코리아텍 담헌실학관 103 호에서 “ 플라톤 , 민주주의 , 자유 ” 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김요한 교수의 제 26 회 인문강좌가 열렸다 .

이 날 연사로 나선 전북대학교 철학과 김요한 교수는 1963 년 6 월 11 일에 있던 ‘ 틱꽝둑 ’ 스님의 소신공양 영상을 보여주며 ‘ 민주주의라는 주제가 우리가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것 인지와 연관이 되어있다 ’ 는 말과 함께 강연을 시작했다 .

김요한 교수는 민주주의의 시작과 발달 과정에 대해 설명한 후 “ 다수 속에서의 획일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생각 , 세계관을 갖게 되는 것이 진정한 자유 ” 라고 말하며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또한 , ‘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에 살았던 플라톤이 왜 민주주의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가 ’ 에 대해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

“ 민주주의가 필요한 이유는 자신의 이익 , 출세에 민중을 이용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소수 독재자들의 폭정을 막기 위해서 , 민주주의가 허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제멋대로의 자유 ( 목적 , 방향이 없는 자유 )” 라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스탠퍼드 대의 학생과 우리나라 대학의 예를 들어서 설명하며 , 목적이나 방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사회가 참된 민주주의 사회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목적과 방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

취재 . 정유진 ( 재학생 홍보대사 8 기 / 에신화 2 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