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 월 22 일 ( 수 ) 코리아텍 다산홀에서 제 82 회 휴먼아카데미 강연이 열렸다 . “ 전환의 시대를 어떻게 살아낼까 ” 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의 명사는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였다 .
문화인류학자인 조 명예교수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강연 주제를 , 동영상으로 쉽게 전달하여 강연에 참석한 코리아텍 이공계열 학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
강연은 총 3 개의 목차로 진행이 되었다 . 첫 번째는 ‘ 인류 , 사냥꾼의 역사 ’ 였다 . 글로벌 시대인 21 세기에 하나의 국가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사건 , 사고들을 통해 세계의 발전이 무언가 정의할 수 없는 나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 또한 4 차 산업이 시작되면서 이제는 이공계열 학생들이 과학기술의 방향에 대해 올바른 가치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두 번째 ‘compressed modernity’ 에서는 범위를 좁혀 우리나라의 선진국 따라가기 형 불균형한 경제발달을 꼽으며 이중 위험 사회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하였다 .
마지막으로는 앞선 문제점들을 다시 언급하며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였다 . 첫 번째 비전은 고양된 만남이 가능한 시간과 장소를 만들어 ‘ 창조적 공공주의 ’ 를 실천하는 의논하는 개인이 되라는 것이었다 . 두 번째 비전은 기본소득 , 시민배당의 제도화를 통해 대의 민주제를 넘어서는 거버넌스의 출현이 필요하다 하였다 . 마지막 비전으로는 전환의 학습 생태계 , 즉 ‘gap year’ 를 꼽으며 모든 생명체가 공존하는 사회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
조 명예교수는 강연을 갈무리하며 “ 각자가 선 자리 , 그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 며 학생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강연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