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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뉴스] 사람 눈보다 초점 자유로운 인공수정체 개발
등록일 : 2017-05-25
조회수 : 7,677
  

【 앵커멘트 】

국내 연구진이
사람 눈보다
초점을 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자동 초점 인공수정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가정용 랩을 이용해
만들었는데
작고 가벼우면서
넓은 범위를 볼 수 있어
의료와 군사분야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연규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리아텍 김상연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소재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초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초박막 인공수정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음식물 보관에 사용되는 랩을 이용해 랩이 쉽게 변형될 수 있도록 친환경 물질로 화학 처리한 뒤 여기에 전기를 작동시켜 랩의 투명도를 높이므로써 인공수정체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연 / 코리아텍 컴퓨터공학부 교수
- "작은 전기에너지로도 랩의 변형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랩의 성질을 변형시켰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사람의 눈과 같은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공수정체를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수정체는 원하는데로 형상을 바꾸고 사람의 눈보다 초점거리를 더욱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연규양 / 취재기자
- "이번에 개발한 인공수정체 입니다. 이 인공수정체는 사람의 수정체보다 변형이 커서 사람보다 더 멀리 보거나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
특히,80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초박막 인공수정체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비행로봇이나 내시경등에 장착하면 넓고 정확하게 고화질로 관찰할 수 있어 전기전자와 의료, 군사분야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신은재 / 코리아텍 박사과정
- "기존 렌즈는 초점거리 변형을 위해 여러장의 렌즈를 사용했는데 저희가 개발한 렌즈는 한장으로도 충분히 초점거리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고 가볍게 개발할 수 있어서 새로운 렌즈기술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TJB 연규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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