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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인기상품 원동력, 코리아텍과 중소기업 ‘공동기술개발’
코리아텍 오용택 교수 ‘나노쿠션’ 기술 성공...출시 3개월 만에 8천개 돌파..온도조절, 방수기능도...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으로도 선보여
등록일 : 2018-02-06
조회수 : 9,907
천안의 중소기업(드리미)이 만든 겨울철 아이디어 상품 ‘나노쿠션’이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8천 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이 제품이 코리아텍 교수와의 산학공동기술개발로 탄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나노쿠션’은 온열방석으로서 휴대폰 충전용 보조배터리나 컴퓨터 USB포트, 차량용 시거잭 활용해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 할 수 있는 온열상품이다.
이 제품은 실리콘 러버(내열성 합성 고무)와 탄소 나노튜브 혼합 및 분산 기술, 전극 설계 기술이 결합된 나노제품으로 온도도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더불어 면상발열체를 사용함에 따라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고, 저온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방수 기능의 장점도 있다.
연구개발의 주인공은 코리아텍 부총장인 오용택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 그는 지난 해 6월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산학공동기술개발로 이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오 교수는 발열체를 제작해 3W(와트) 이하에서 40℃ 이상 발열하고, 15W 이하에서 100℃ 이상 발열하는 실리콘 기판을 개발하고, 5,000회 반복 히팅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3D 시뮬레이션 개발과 온도측정 등 난이도 높은 연구개발을 통해 마침내 ‘실리콘 러버 히터’를 개발했고, (주)드리미는 소비자 욕구에 맞는 ‘나노쿠션’이란 이름을 입혔다.

예년보다 맹위를 떨치는 겨울을 맞아 저렴하고 편리한 ‘나노쿠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의 여움 브랜드 우수 상품으로 소개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으로 추천받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선보이게 됐다.

오용택 교수는 “산학공동기술개발은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대학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해 구체화시키고 상품화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소비자와 국제적 행사에 좋은 제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보람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애희 드리미 대표는 “코리아텍의 우수한 교수님과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면서 “코리아텍은 공동연구개발 수행과정에서 기업이 필요하고 요구하는 부분에 최대한 편의를 봐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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