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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북극성을 찾으세요”
권오철 천체사진가 92회 휴먼아카데미서 ‘자신의 재능 발견’ 강조
등록일 : 2018-10-29
조회수 : 9,093
지난 10월 17일(수) 오후 4시 코리아텍 다산홀에서 열린 휴먼아카데미에서 권오철 천체사진가가 ‘내 인생의 북극성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희망과 도전정신을 전하는 강연을 펼쳤다.

여러 번 개인전시회를 개최하였을 뿐만 아니라 작가와 영화감독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체사진가 권씨는 고등학교 시절, ‘별자리 여행’이라는 책을 읽고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길러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연대가 아닌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지원하였고, 대기업과 벤처기업에 취직하여 잠수함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유무선인터넷 관리 등 다양한 일을 했다. 하지만 회사원으로서의 삶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사진가로 전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권씨는 “우리는 우주의 먼지이고, 아주 작은 지구에 살기 때문에 사실 삶과 죽음이 큰 의미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해야 하고, 나는 삶이 행복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업 계기를 설명했다.

수많은 일주사진과 영상을 찍고, 더 나은 촬영을 위한 장비를 스스로 제작하기도 하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간 결과, 내셔널 지오그래피의 대문사진을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천체투영관의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는 또한 “진짜 꿈은 내가 경험한 것의 테두리 안에 있다”며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또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스티브 잡스의 “stay foolish"라는 명언을 인용하며 코리아텍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천체 관측을 하기 좋은 장소가 어디인지, 휴대폰으로 천체를 잘 촬영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천체사진가로서 조언을 아낌없이 전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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