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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경험 졸업생이 말하는 IPP]⑥ 김태연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 사원
등록일 : 2020-05-21
조회수 : 5,547
한국기술교육대학교 IPP센터(센터장 이병렬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에서는‘IPP 경험 졸업생이 말하는 IPP’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개월 이상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실무능력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IPP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제도는 ‘대한민국 대표 장기현장실습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PP를 경험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졸업생을 통해, 재학시절 IPP에 대한 소회, IPP가 본인의 취업 성공 및 회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타 채용경로로 입사한 직원들과의 차이점, 한국기술교육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등을 생생히 들어봅니다.

“취업 시 차별화된 강점 어필하려면, IPP가 최대 무기”

 

한국중부발전 서천 건설본부에서 근무 중인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졸업생 김태연씨(27). 그는 지난해 공채 시험에 130대 1의 막강한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다. 그의 취업 성공 배경에는 평균 4.3의 높은 학점과 ‘공기업 취업’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IPP 경험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힘주어 말한다.

4학년 2학기 때이던 2018년 하반기. 김씨는 생산기술연구원에서 6개월간 IPP를 수행했다. “재학시절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IPP도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하고 싶었죠. 그곳의 분위기나 업무 스타일, 더불어 조직생활에 필요한 예절 등을 체험해 보고 싶었죠.”

더불어 그는 에너지 관련 공기업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IPP센터 교수는 그를 생산기술연구원과 매칭시켜 주었다. “생산기술연구원 만큼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현장실습 경험을 쌓을 곳이 많지 않은데, 센터 교수님께서 적극적으로 연결시켜 주신 덕분에 좋은 곳에서 IPP를 하게 됐고, 이는 저의 취업역량 강화에 큰 힘이 됐습니다.”

IPP를 통해 기체연료, 고체연료 등이 연소할 때의 특성과 더불어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체험해본 경험은, 한국중부발전 공채 응모시 자기소개서와 더불어 직무경험기술서의 내용을 풍부하게 채우는데 도움이 되었을 뿐더러 면접에서도 자신감 있게 본인의 역량을 어필하는 데 주효했다.

“IPP 때 월간 실습 보고서를 작성한 것도 채용준비 과정에서 힘이 됐습니다. 세부적인 실습 업무 내용을 기록함으로써, 전공 및 실습 관련 지식을 함양하게 됐고 자소서를 쓸 때 도움이 됐죠.”

IPP 경험은 취업 후 회사생활 적응에도 빛을 냈다. “공기업에서의 IPP 경험은 회사 조직을 이해하고 쉽게 적응하는 데도 도움이 됐습니다, 공공기관의 분위기와 특성, 인간관계, 의사소통 스타일 등을 경험해 봤기 때문이죠. 더불어 발전회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적인 기초 지식을 갖고 입사하니, 업무수행에도 도움이 컸죠.”

요즘 인사채용 트렌드를 반영하듯, 그와 함께 입사한 직원들도 대부분 ‘현장 인턴’ 경험이 있다고 했다.
“학점이나 스펙 등은 이미 상향평준화되고 있습니다. 남들과 차별화된 점을 보여주려면 직무경험과 같이 정성적으로 기술할 수 있는 실무적인 지식이 중요하죠, 그래서 IPP는 한국기술교육대 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합니다.”

실제로 학교 동기생들 중 아직까지 미취업 상태에 있는 이들은 IPP에 참여하지 못한 점을 후회한다고.
김씨는 “단기현장실습을 갈 바에야 4~6개월간의 IPP를 다녀오는 게 취업역량 강화에 수십 배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학부 커리큘럼에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기초 지식을 좀 더 탄탄하게 다질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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