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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경험 졸업생이 말하는 IPP] 김용신 한국직업능력교육원 사원
등록일 : 2021-05-18
조회수 : 5,628

한국기술교육대학교 IPP센터(센터장 이병렬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에서는‘IPP 경험 졸업생이 말하는 IPP’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6개월간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공 실무능력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입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IPP를 운영하고 있으며, IPP는 ‘대한민국 대표 장기현장실습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PP를 경험하고 다양한 업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졸업생에게 재학시절 IPP에 대한 소회, IPP가 본인의 취업 성공 및 회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타 채용경로로 입사한 직원들과의 차이점, 한국기술교육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등을 생생히 들어봅니다.




“IPP 기간 긍정 마인드, ‘성장’과 ‘성과’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

 

경기도 시흥시 서울대학로에 소재한 한국직업능력교육원은 1999년 (재)열린직업전문학교를 시초로 현재 서울, 인천, 군포, 안산, 시흥 등 서울경기지역에  6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TOP 직업훈련기관이다.

매년 최우수 훈련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고용부 심사로 5년 인증 우수 훈련기관이 됐다. 당시 기관 인증평가에 참여했던 구성원 중엔 한국기술교육대 산업경영학부 출신 IPP 실습생 김용신씨(30)가 있다.

“작년 8~12월까지 IPP를 수행했는데, 인증평가를 잘 받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선배들의 행정업무 보조 역할을 하느라 분주히 뛰었던 게 기억에 납니다. 기관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약간이나마 기여했다는 보람감이 있었죠.”
이는 그의 잠재력에서 빙산의 일각이었다. 디지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 김씨는 1,400명에 불과했던 기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5천명으로 끌어올리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팀원들과 매진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저는 ‘고객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라’는 원칙을 갖고 콘텐츠 기획과 더불어 썸네일, 키워드 등 개발과 아울러 시간대별 및 인구통계학적 특성 등을 분석하며 마케팅 전략을 짰죠.”

2020년 12월 HRD-NET(고용부의 내일배움카드 및 교육신청 사이트)사이트 개편에 맞춰 ‘내일배움 카드 시리즈’ 3편을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홍보했다. 그 결과 13만회의 조회수와 2,000명의 구독자를 확보, 현재 한국직업능력교육원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5,200명에 달한다.

“고객 정보에 기반한 철저한 분석과 기관과의 연계성을 살릴 콘텐츠를 제작하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김씨는 1년의 휴학 기간 동안 한기대 부속기관인 능력개발교육원에서 근로장학생 활동을 한 경험이 있다. 직업훈련교사 교육 행정 및 상담 업무를 했던 점은 그를 자연스럽게 ‘직업훈련기관 IPP’로 발걸음을 내딛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펙업이 필요할 지 실무경험이 필요할 지 고민하다가 코로나 펜데믹이 지속됨에 따라, 디지털 마케팅이라는, 제가 원하는 직무를 수행할 곳을 찾다가 IPP센터를 통해 한국직업능력교육원과 인연을 맺게 됐죠."

채용연계형 IPP를 수행한 그는 올해 2월부터 총괄본부에서 정 직원으로 근무 중. IPP 기간뿐 아니라 채용 후에도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을 인정 받아 현재 신사업 실무책임자 역할을 하는 ‘핵심인재군’이다.

“무엇보다 직무역량을 강화해 해당 업종에 대한 실력을 키워나가자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높은 연봉이나 안정된 워라벨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릴 곳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죠. 저에겐 IPP가 최적의 대안이었죠.”

김씨는 채용연계형 IPP에 대해 “실습 기간 수행하는 업무를 채용 후에도 지속,  더욱 능동적인 업무태도를 갖게 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선택한 직무에서 역량을 발휘해 보겠다는 의지로 IPP에 참여하면 큰 결실이 돌아옴을 몸소 체험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IPP 출신 직원의 장점은 ‘업무 대처능력’이라고 말한다.
“직무 수행 사전 경험이 있어 타 채용경로로 입사한 직원보다 업무 대처능력과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낳을 수밖에 없죠. 하지만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을 거치면 비슷해질 수 있어 지속적인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IPP에 참여하려는 대학 후배들에게 “IPP는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큰 메리트가 있을 수도, 반대로 소중한 시간을 날릴 수도 있다”면서 “IPP를 통해 자신이 얻을 가치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충분히 즐거운 IPP 실습생활을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새삼 강조했다.

“힘들고 어려운 업무가 생길 수 있지만,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성장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여기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긍정적인 태도만 있다면 ‘자기성장’과 ‘업무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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