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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경험 취업자 인터뷰] (주)이엠엘 김현중 사원(에너지신소재공학 전공)
“취업 준비에 방황? IPP는 진로에 큰 이정표 역할”
등록일 : 2022-03-30
조회수 : 3,156

한국기술교육대학교 IPP센터에서는 ‘IPP 경험 취업자 인터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6개월간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학점과 실습지원비 지급 등뿐만 아니라 전공 실무능력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IPP는 ‘대한민국 대표 장기현장실습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PP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취업생들에게 IPP에 대한 소회, IPP가 본인의 취업 성공 및 회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등을 생생히 들어봅니다. <편집자 주>



 


“요즘처럼 경력을 우선시 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IPP(장기현장실습)는 취업 준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와 같이 채용연계형 IPP는 일을 경험해보고 취업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진로설계 측면에서 경력을 쌓고 직장을 빨리 잡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2021년 7~12월까지 6개월간 (주)이엠엘에서 IPP(장기현장실습)을 수행하고 곧바로 채용연계로 취업한 김현중씨(27. 에너지신소재전공)의 말이다.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그는 취업에 대해 진지하게 진로를 고민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마땅히 내세울 스펙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취업시장도 꽁꽁 얼어붙어 있었죠. 졸업 전 학교에서 운영하는 IPP에 참여해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력을 쌓아 저만의 무기로 삼고 싶었습니다.” 그가 IPP를 선택한 이유다.

그는 IPP 기간 중 생산기술에서부터 생산관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의 직무를 수행했다. 합금 제조 공정에서 원소재 수급 및 관리, 설계 합금 생산, 장비 유지관리 업무 등의 업무를 배우고 참여했다.

경기도 수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엠엘은 2018년에 설립된 강소기업. 합금 소재 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신금속 소재와 증착-코팅용 합금 Target, Metal 3D printing 분말/부품 등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현중씨는 IPP 때 배운 실무경험을 발휘해 이 회사 생산기술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씨는 IPP 후반기 때 경험이 지금도 생생하다. “제가 배치된 부서가 신설부서여서 장비 설치부터 공정 설계, 관리 등등 처음부터 만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장비에 대한 공부부터 공정 개선사항 등 할 일이 다양해지고 외부업체와의 컨텍도 많아져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돌이켜보면 그러한 과정과 경험이 현재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죠.”

조직생활을 이해하고 융화되는 법을 터득한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산업현장에 대한 감을 키우고 기업 운영 시스템을 보는 안목을 늘리고 실제 업무를 몸소 체험”한 게 가장 큰 자양분이 되었다고.

김씨는 중소기업의 장점을 다음처럼 강조한다.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여러 부서의 사람들과 가깝게 지낼 수 있고, 나의 업무도 다른 부서 업무와 겹쳐지는 부분도 종종 생깁니다. 자연스럽게 업무 스펙트럼 자체도 넓어지고 모든 부서, 나아가 회사 전체적인 그림까지 볼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그는 IPP 참여를 희망하거나 주저하는 재학생들에게 “IPP는 학생 신분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제도이며, 취업 준비에 있어서 확신이 없거나 방황하고 있다면 IPP가 직무나 진로 방향을 정하는데 좋은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전공 관련 업무를 경험하고 경력으로 녹여낼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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