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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P경험 취업자 인터뷰]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 김성호 사원(건축공학 전공 졸업생)
“IPP를 하기 전 원하는 직무를 사전 성찰하는 게 중요”
등록일 : 2022-07-29
조회수 : 4,835

 

“올해 1월 제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에어돔 제안 공모에서 우리 회사가 당선을 해서 5억 원 규모의 설계비를 수주하게 됐습니다. IPP 기간 중 가장 멋진 성과였습니다.”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공에서 7월부터 정직원으로 근무 중인 건축공학전공 출신 김성호씨(26세. 사진).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이곳에서 IPP를 수행하고 곧바로 취업했다. 



김성호씨가 IPP 기간 초기에 참여했던 ‘춘천 송암 스포트타워 에어돔 제안 공모 프로젝트’ 조감도. (주)종합건축사무소 이공은 공모전에서 당선되어 5억 원 규모의 설계비를 수주했다.

공모전 프로젝트에는 회사 직원 3명과 김씨 등 4명이 참여했는데, 그가 맡았던 일은 이중막구조에 대한 배치 제안서 작성이었다. 이에 대한 기술적 이해가 필요해서 해당 분야 전문성이 있는 외국 회사에까지 자료를 얻는 적극성을 보였다.
IPP를 시작한 지 한 달 밖에 안 된 그가 실습생임에도 불구하고 정 직원 못지 않는 일을 소화해 내자 회사 소장은 김씨를 ‘과장님’이라 부를 정도로 칭찬 일색이었다고.

김씨의 이런 활약과 성과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3학년 때부터 이미 종합건축사무소 이공을 목표로 IPP를 준비했다. “전공 선배님들이 IPP를 마치고 근무하고 있는 회사였고요. 상암 월드컵경기장,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우리나라 근대건축설계의 대가인 류춘수 건축가님이 회장으로 계신 곳이라 그분의 건축 철학을 배우고 싶어 IPP를 준비했죠.”
그래서 그는 방학 때 이공으로 가서 선배들이 하는 업무를 어깨 너머로 배우기도 했고, IPP를 참여하기 전엔 이공에서 진행하는 건축 도면에 대한 공부도 미리 해두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재학 중 이미 충남건축대전 특선, 충남건축문화제 전시작 선정, 졸업 연구작품 1등의 수상 경력을 비롯, 전공 교수님(박광범)과 공동으로 아산 외암마을 수로 연구 용역, 아산문화도시 마스터 플랜 작성 등 관급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약으로 건축설계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쌓아왔다.

그는 대학원 진학도 생각했지만 IPP를 수행하며 실무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대학원 공부를 통해서 더 많은 지식을 배우는 것도 좋지만, 도면과 건축에 관한 전문적인 스킬을 배우려면 실무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채용연계형은 아니었지만, 회사로부터 책임감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정규직 입사 제의를 먼저 받은 그는 취업을 선택했다.

김씨는 IPP를 통해 전공역량 향상 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 및 협상 능력도 배양했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회사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게 됐을 뿐 아니라 전기,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관공서 공무원과 어떻게 협상해야 원만히 프로젝트 단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그는 IPP에 참여하려는 후배들에게 ‘능동적인 자세’를 강조한다.
“기업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떤 기업에 가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자신이 맡을 직무에 대한 성찰이 중요하죠. 아무리 큰 기업에 간다한들 평범하거나 잡무만 한다면 전혀 얻을 게 없습니다. 자신이 수행하고자 하는 직무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하고 배울 수 있는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IPP에 대해 학부과 교수님과 IPP센터 담당 교수님께 미리 상담을 통해 원하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사전에 준비하는 게 본인을 위해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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