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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선행에 감동한 아버지 장학금 기탁
故 김영군 친구들 추모 나무 심자, 아버지 “학생들 위해 써 달라” 1천만 원
등록일 : 2014-11-18
조회수 : 9,067

갑작스런 아들의 죽음을 겪은 아버지 가 아들이 다녔던 학교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천 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연 이 감동을 주고 있다.

◯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코리아텍’) 전기ㆍ전자ㆍ통신공학부에 재학 중이던 김영 학생(3학년)은 지난 8월 여름방학 때 고향인 전라도 광주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로 사망 했다.

◯ 코리아텍 교수와 직원뿐 아니라 총학생회와 학과 학생들 수십 명이 김 군 장례식장을 찾았고, 학생들은 온갖 정성을 쏟으며 발인 날까지 장례식장을 지켜주었다.

◯ 김 군의 아버지 김선정씨는 이후 학교에 찾아와 아들의 가는 길을 지켜준 학생들에게 식사비를 주었는데, 학생들은 그 돈으로 故 김 군이 수업을 듣던 1공학관 옆 화단에 작은 추모비와 나무를 심었다.

◯ 이러한 학생들의 선행에 감명을 받은 김 군의 아버지 김선정씨 는 최근 코리아텍을 찾아와 아들이 다닌 학과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천 만 원을 기탁한 것이다.

◯ 김재우 학생처장은 “아버님의 아들을 향한 애절함을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학교측에서는 故 김군이 정상적으로 졸업을 하게 될 2016년 2월 명예 졸업장을 아버님께 드리는 방안을 적극 고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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