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월 20 일 ( 수 ) 오후 4 시 코리아텍 다산홀에서는 “ 어떻게 로봇을 해왔나 - 회고적 의미 반추와 미래 생각 ” 이라는 주제로 제 72 회 휴먼아카데미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 명사는 ‘ 로봇의 아버지 ’ 라 불리는 KAIST 변증남 명예교수.
변 교수는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많이 알아야 한다며 자신이 연구하고 경험했었던 내용인 로봇과의 첫 만남 , 지능 로봇 , 보조로봇 , 인간 친화적 복지로봇이란 4 개의 프레임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
변 교수는 처음 자신의 전공인 제어공학을 설명하면서 , 산업용 로봇 제어시스템을 연구 해 본적은 없었지만 자신의 전공에 자신이 있었기에 산업용 로봇에 대한 연구를 했었고 , 프로젝트를 해냈다고 전했다 .
이어서는 자신이 처음 FUZZY 연구회 결성 (1989) 에서부터 학술활동 IFSA WC(1993) 를 서울로 개최 했던 과정 , IFSA 회장 역임 (2003~2005) 까지 과정을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 항상 중심으로 가서 부딪혀라 ’ 라고 강조했다 .
변 교수는 “ 나에게 로봇은 귀중한 교육 플랫폼이자 천사 ” 라며 로봇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서 한 학생이 “ 설계과목을 듣는데 만들고 싶어야 하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지 , 아니면 필요한 것 들을 만들어야 하는지 판단이 잘 안선다 ” 고 말하자 변 교수는 “ 남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만드는 것 공학도의 의무 ” 라고 말했다 .
또 다른 학생은 “ 코리아텍 학생들도 카이스트학생들 만큼 열정 넘친다고 생각하는데 조언 말씀을 해달라 ” 고 요청하자 변 교수는 다음처럼 답했다 .
“ 학생들과 개인상담을 하다보면 , 전공과 학업이 어렵다고 하는 학생들이 유독많아요 . 이 학생들에게는 수업시간에 이용하는 교재의 연습문제 , 예제를 많이 풀어보라고 합니다 . ‘ 교과서에 충실했어요 ’ 라는 말처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 기본에 충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취재 , 재학생 홍보대사 정재용 , 임재경 , 박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