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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현장실습’ 살려 학부생이 학술지 논문 1저자로
등록일 : 2020-03-13
조회수 : 4,565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재학생이 장기현장실습 기간 동안 실습한 내용을 작성한 연구논문이 학술지에 제1저자로 실려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해 7~12월까지 6개월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를 수행한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4학년 이남지 학생(23. 사진)이다.
그가 제1저자로 쓴 논문 ‘산화 공정이 석유계 등방성 피치의 열거동 특성에 미치는 영향’은 ‘공업화학(Applied Chemistry for Engineering)’ 학술지 2월호에 게재됐다. 2~4 저자는 충남대, 인하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소속 석•박사 연구원이다.
이남지 학생은 연구원에서 IPP기간 동안 ‘미세먼지 제거용 활성탄 제조 연구’를 주제로 실습에 참여, 연구원들과 함께 실험을 진행했다. 석유계 피치(인조 흑연연료)를 원료로 한 유해 가스 흡착, 제거 등에 쓰이는 활성탄 제조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탄소학회, 공업화학회 등 여러 학회에도 참여해 탄소 관련 산업분야에 대한 학습도 진행했다.

실습 기간 중 멘토인 연구원 박사가 ‘논문을 써 보라’고 제안, 이씨는 논문 실험 진행부터 결과 해석, 그래프 작성, 논문 심사 후 수정 등을 주도적으로 함으로써 ‘1저자’로 투고하게 됐다.
논문은 여러 탄소 소재를 제조하기 위한 중간물질 중 하나인 ‘피치’를 다양한 공정 온도에서 열산화를 진행하였을 때, 어떻게 열거동 특성이 변화하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고찰하는 내용이다.
이씨는 “이번 논문이 탄소 소재를 활용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탄소 소재의 개발이나 성형, 가공 등의 다양한 공정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연구의 시사점을 밝혔다.
이씨는 “처음 논문을 시작할 때만해도 완성하리라고 기대는 못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공부하고 자료를 찾아 보완했고, 멘토와 연구원분들이 제 논문을 존중해주시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신 덕택에 1저자의 영예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IPP는 대학 생활 중 가장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는 이씨는 대학원 진학을 위해 보다 폭넓은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국기술교육대 IPP는 재학생들이 4~10개월 간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관(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에 나가 전공과 관련된 일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졸업에 필요한 학점과 실습지원비 등을 받으며,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을 하는 과정이다.


▲이남지 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화학공학부 4학년생이 지난해 하반기 6개월의 장기현장실습(IPP) 기간 동안 수행한 연구실습 내용을 논문으로 투고, ‘공업화학’ 학술지에 제1저자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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