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11월 29일 독일 고용서비스 특성화대학인 HdBA(독일 만하임 소재)의 총장(Dr. Frey)과 ‘상호 협력 증진, 학생 교류, 공동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 두 기관간 상호 협력 증진 ▲ 학생 교류 촉진 ▲ 양자 또는 국제간 공동연구 수행 ▲석사 및 박사과정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 연구 및 교수자의 상호 교류 ▲ 컨퍼런스, 심포지엄, 세미나의 공동개최 등이다.

이성기 총장을 대신하여 독일 만하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남병욱 부총장은 “HdBA는 1973년 고용서비스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특성화 대학으로서 50년간의 역사를 가진 이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서, 2022년 금년 최초로 고용서비스정책학과를 신설한 한기대가 HdB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구체적인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한기대와 HdBA의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HdBA 측에서 얀코비치(Jankowitsch) 행정처장, 로만(Roman) 국제팀장, 한기대측에서는 윤정식 대외협력실장과 장신철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과장이 배석하였다.

HdBA 대학은 약 10만의 인력을 가진 독일 연방고용청(BA)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1973년 설립된 일종의 ’고용서비스 사관학교‘이다. 재학 중에 한 학기는 대학에서 이론공부, 다음 학기는 고용센터에서 실무를 하는 일학습병행 형태로 9학기를 마치면 졸업생들은 대부분 독일의 고용센터에 취업하여 핵심 인재로 활동을 한다. 연간 500명 정도의 학생이 입학하며, ① 노동시장 관리 ② 교육·직업·고용 상담전공 등 크게 두 개의 전공 분야를 공부한다.

한편 한기대는 고용노동부 설립 국책대학으로 국가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금년 3월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학부과정, 9월에는 산업안전공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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