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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김용재 교수 연구팀,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등록일 : 2023-02-20
조회수 : 2,191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의 김용재 교수(전기·전자·통신공학부, ㈜위로보틱스 공동대표) 연구팀이 2월 15일(수)~18일(토) 평창에서 열린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KRoC 2023)에서 충격에 강인한 로봇팔 LIMS3-AMBIDEX로 최우수논문상(포스터 일반부문, “고속충돌에 강인한 저관성 고강성 매니퓰레이터 개발,” 이중경, 박재현, 윤성호, 김용재)을 수상했다.

 


LIMS3-AMBIDEX는 네이버랩스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최신 로봇팔이다. 이전 버전의 AMBIDEX(앰비덱스)와 마찬가지로 가볍고 안전하여 사람과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면서도, 관절 출력이 3배 이상 향상되어 전 영역에서 5kg의 물체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다. 또한 반복정밀도도 0.1mm 이하로 산업용 로봇과 유사한 수준이다.

로봇팔이 인간과 공존하며 사용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사람의 안전이 필수적으로 보장되어야 함과 동시에, 로봇도 사람이나 환경과의 충격에 파손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로봇들은 강인한 금속재료로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속의 충격에 취약하다. 김용재 교수팀은 파손의 원인이 감속기의 특성과 모터의 높은 질량에 있음을 파악하고, 고속 충격을 견딜 수 있도록 LIMS3-AMBIDEX를 새롭게 설계했다.

 


개발된 로봇팔은 5kg의 물체가 5m/s의 고속으로 충돌해도 손상이 없지만, 외부 힘에 유연하고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깃털로도 로봇을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내구성과 조립성을 향상시켜 상용화에 한 단계 더 접근했다고 볼 수 있다.

김용재 교수는 “협동로봇이 작업장뿐만 아니라 물류, 요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발히 확장하고 있으나, 사람의 동반자로서 가정 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부터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연구 결과물을 발전시켜 인간 수준의 안전성과 높은 성능을 가진 로봇팔로 제품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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