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구조물 생산 및 시공 전문 중견기업인 ㈜해성기공이 최근 한국기술교육대에 2천만 원의 대학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문남준 대표는 ‘22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한 산업안전 분야 특화 최고경영자과정인 한국기술교육대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OASIS AMP)’ 1기를 수료했다. 임직원들도 잇따라 같과정 2기와 안전환경공학과 석사를 졸업하는 인연을 맺어왔다.
㈜해성기공은 지난 ‘14년에는 한국기술교육대의 상징조형물인 ‘Linked Monuments’를 설치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 조형물은 ‘참여, 협력, 연관성’이라는 개념을 담아 학제간 협력과 교내 건물 간의 연결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 ‘Linked Monuments’는 지난 겨울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한끈’이란 새 이름을 얻었다.
문남준 대표는 “한국기술교육대 안전환경공학과와 산업안전공학과의 학생들이 더욱 심도 있는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해성기공은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 한국기술교육대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기부하셨습니다. 어떤 취지로 기부하시게 되었는지요?
최근 당사 주요 고객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부터 안전 우수업체로 선정되어 시상금을 받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고민했습니다. 당사 천안공장 소재지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산업 안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과 OASIS 산업안전정책최고경영자 과정 1기 수료생으로서 산업재해예방의 필수인 인재 육성에 필요한 비용으로 시상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해성기공은 산업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기부를 통해 산업안 전과 건설안전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최근 중대재해 발생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핵심은 결국 현장에서의 안전을 책임질 전문가 양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환경공학과와 산업안전공학과의 학생들이 더욱 심도 있는 연구와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학금과 대학발전기금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해성기공은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 1기 수료를 하셨습니다. 어떤 도움이 되셨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산업안전정책최고경영자 과정 1기를 수료하면서, 산업안전에 대한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신 산업안전 정책과 법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진 안전관리 기법 등을 학습하면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과 해결 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건설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사례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실제 경영과 안전관리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회사의 안전보건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기업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며,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실질적인 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같은 목표를 가진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현장의 안전 개선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여 안전 문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3> 해성기공 우리나라 대표 강구조물 전문기업입니다. 기업 소개와 경쟁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해성기공은 강구조물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기업으로, 철골 제작·설치·해체 공사를 수행하며 국내외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단순한 철골 시공을 넘어 차별화된 기술력과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135m 무 지주 시공이 가능한 LTS(Light Be am Tubular System) 공법과 PG클램프를 활용한 강관 트러스 제작·시공 기술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표등록 및 디자인 특허를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초고층·대규모·고난도 강구 조물 공사에서 해성기공이 선택받는 이유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 하고자 합니다.
지난 42년간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카자흐스탄 아부다비 플라자, 인천국제공항, 상암동 MBC 사옥,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고난도 구조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습니다. 초고층·초대형 프로젝트와 복잡한 구조물 공사는 해성기공이 기술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분야입니다.
또한, 건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시공을 넘어, 기술력과 안전, 품질까지 갖춘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과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4> 대표이사님의 안전에 관한, 그리고 경영 전반에 대한 철학이 궁금합니다.
저는 경영에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단순히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 및 산업 현장은 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래서 저는 안전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신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모든 경영 활동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영 전반에도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사람 중심의 경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믿기 때문에,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안전과 품질, 그리고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한 경영이 해성기공의 경쟁력이자 철학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5> 한국기술교육대와의 인연은 언제부터였는지요? 2014년 한국기술교육대의 상징조형물 (Linked Monuments)을 설치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2014년에 해성기공에서 한국기술교육대의 상징조형물 ‘Linked Monuments’를 설치하며 더욱 의미 있는 관계를 맺었습니다. 이 조형물은 ‘참여, 협력, 연관성’이라는 개념을 담아 학제간 협력과 교내 건물 간의 연결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후에도 인연은 계속되었습니다. 제가 OASIS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 1기를 수료하며 산업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배우고, 이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경영자로서 안전보건경영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철학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회사의 안전담당 임원도 OASIS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 과정 2기를 수료하였으며, 올해 2월에는 저희 직원이 안전환경공학과 석사 졸업하여 교육과 실무의 연계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이어온 인연을 바탕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해성기공은 앞으로도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과 인재육성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6> 한국기술교육대의 산업안전정책 최고경영자과정이 올해 4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과정을 비롯해 한국기술교육대가 어떻게 성장했으면 하는지 고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OASIS 산업안전정책최고경영자 과정은 기업 경영자들에게 최신 안전관리 기법과 정책을 심도 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며,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한 것은 그만큼 이 과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특히, 건설·제조·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안전은 필수 요소인 만큼, 산업안전 관련 교육과 연구가 더욱 전문화되고 체계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지속해서 발전시킨다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대한민국 산업안전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또한, 안전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문화로 정착될 때 비로소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산업안전 교육과 연구를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인재를 배출하는 데 더욱 힘써주길 바라며, 저 역시 산업 현장에서 이러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