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화)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3회 충남디지털콘텐츠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GPS를 이용한 차세대 물류시스템'을 선보인 ‘쌈쏘(Ssamso)'팀이 차지했다.
충남테크노파크 김학민 원장은 "충남디지털콘텐츠 창업경진대회는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년 출품되는 작품의 창의성은 물론 기술적으로도 진보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국내 첨단문화산업에 큰 역할을 담당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충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충남지역 대학생들과 창업동아리, 창업2년 이내의 관련 첨단문화 관련 기업에서 총 18작품이 접수됐으며, 5월7일 1차 심사와 15일 2차 경쟁PT를 거쳐 장려상 2팀, 우수상 2팀, 최우수상 2팀과 대상 1팀을 확정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으로 ▷장려장에 50만원 ▷우수상에 100만원 ▷최우수상에 150만원 ▷대상에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으며, 충남테크노파크 영상미디어센터 시설 및 첨단장비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수상팀 ‘쌈쏘(Ssamso)' 인터뷰
제3회 충남디지털콘텐츠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한 ‘쌈쏘(Ssamso)'팀. 사진 왼쪽부터 김병준(한기대 2학년), 김민기(한기대 DKE Lap 석사 1년차), 한수용(한기대 3학년), 유지호(한기대 3학년), 김형기(충청전문대 2학년, 사진 외) |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 팀원들 각자는 큰 힘이 없지만 함께 모여서 노력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동안 지도해주신 민준기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수상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면.
- 3세대 개념의 택배시스템으로, 현재 국내 택배시스템을 수치로 표현하면 2.0에 해당한다. 외국에는 2.5수준의 택배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출품한 시스템은 3.0에 해당하는 시스템이다. GPS를 이용해 택배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최단거리 및 최적경로를 도출할 수 있으며, 시간과 에너지 절약은 물론 고객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 팀원 중 한명이 택배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접 느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팀원들이 아이디어에 기술력을 더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인터넷미디어공학부, 경영학부 등 팀원들이 각자의 특성을 살려 협력한 끝에 이번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약 1개월 정도 소요됐다.
/ 우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