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1월 13일(수) 담헌실학관에서 ‘2024 졸업동문 초청 멘토링 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11월 13일(수) 담헌실학관에서 재학생을 위한 ‘2024 졸업동문 초청 멘토링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람회는 40여 개의 대기업,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졸업동문이 900여 명의 후배들에게 취업 준비 과정과 직무 수행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는 ▲졸업동문 멘토링 상담관 ▲반도체기업 멘토링관 ▲현장실습 멘토링관으로 구성되어 현직자와 현장실습 이수자들이 생생한 직무 경험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등 참여형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박람회 분위기에 활기를 더했다.
졸업동문 멘토링 상담관에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카카오 등 대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30개 기업에 재직 중인 졸업동문이 멘토로 참석했다. 재학생의 선호와 전공별 특성을 반영한 엔지니어, 개발자, UI/UX 디자인, 온라인 MD, 인사 등 세분화된 직무의 동문들이 기업과 직무를 소개하고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전해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었다.
반도체기업 멘토링관은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이 주관하여 삼성전자, ASML 등 11개 반도체 기업의 졸업동문들이 반도체 분야 맞춤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하여 재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장실습 멘토링관에서는 삼성전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7개 우수기업에 현장실습을 다녀온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현장실습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해 현장실습 후기를 공유하고 조언을 전했다.
카카오에서 3년째 근무 중인 동문은 “졸업 후 멘토로 학교에 다시 오게 돼 뿌듯하다”며 “현재 개발자로 근무 중인데, 개발 직무를 목표로 하는 친구들은 대외활동, 자격증 뿐만 아니라 외부 교육 프로그램과 책, 강의 등을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쌓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무신사에 근무 중인 또 다른 동문은 “재직 중일 때도 학교에 와서 후배들에게 경력개발과 취업 관련 특강을 여러 차례 했는데, 오늘 멘토링 박람회를 통해 1대1로 보다 밀접한 상담을 통해 도움을 줄 기회가 마련돼서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4년째 근무 중인 졸업 동문은 “교내에서 지원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재학 중에 다녀온 2번의 IPP(장기현장실습) 경험이 진로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현장실습 멘토링관에 멘토로 참여한 학생은 “2023년 1학기에 6개월간 IPP를 다녀와 이론과 실무의 차이를 경험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IPP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일찍 현장에 나가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김성태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20학번)은 “상담을 통해 면접 준비와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역량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오프라인 멘토링뿐 아니라 온라인 멘토링도 가능해 앞으로 진로 고민이 있을 때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기대는 재학생들이 선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및 취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고 졸업생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해 재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졸업생에게는 모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재학생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조언을 통해 동문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였다.
유길상 총장은 “졸업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며 “멘토링을 계기로 학생들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세우고 각자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대는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으로 취업률 80.3%를 기록하며 전국 2위(졸업생 500명 이상 4년제 대학 기준)를 달성했으며, 대기업·공공기관 취업률이 42.1%에 달하는 등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