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홍보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교육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이자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의 대내외적 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졸업동문 인터뷰를 시리즈로 진행합니다.학계, 공공(연구)기관, 기업체, 벤처기업, 직업훈련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졸업 동문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의 과거와 현재의 경쟁력, 미래의 발전 방향을 대학 구성원 및 외부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정아현 졸업생(왼쪽)과 한기대 박사 졸업생인 정씨 아버지 정현석 한국폴리텍대 교수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으시고 한국폴리텍대에서 교수를 하고 계신 아버지 영향으로 입학하게 됐죠. 아버지는 ‘학생들이 똑똑하고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 ‘학생들에 대한 혜택이 많고 면학 분위기가 좋다’는 말씀을 듣고 고교시절 한기대만을 목적으로 입시를 준비했습니다.”
올해 4월 안성 신용협동조합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정아현씨(산업경영학부. 19학번)의 말이다. 정씨 아버지 정현석씨(53)는 넉넉지 않은 형편 때문에 특성화고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 ‘교육자의 꿈’을 이루고자 한기대 대학원 메카트로닉스공학부에 진학, 석사(‘05학번), 박사(13학번)를 마치고 현재 한국폴리텍대학교 반도체융합캠퍼스 나노측정과 교수로 근무 중이다.
“입학 후 실제로 다산도서관에 사람들이 가득 차있는 모습, 시험기간에 불이 꺼지지 않는 다산을 보며 저 또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열심히 공부한 기억이 납니다.”
지난해 11월 한기대 홍보팀에서 진행한 ‘재학생·졸업생 2023 대학 수기공모전’에 ‘알에서 나온 병아리’란 제목의 수기로 우수상을 받기도 한 정씨. 그는 당시 “천원의 아침식사, 자랑스러운 한기인 장학금,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 상담센터 및 교수님의 양질의 조언 등 돌이켜보면 졸업을 앞둔 상황에서 풍부한 지원을 받은 점에 행복하고 대학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우리대학은 ‘외유내강’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학생을 위한 지원이 정말 풍부해요. 타 대학의 절반도 안 되는 장학금, 시설이 좋은 기숙사 외에도 천원의 아침식사, 휴먼아카데미, GEC (국제교육센터)에서의 프리토킹, 각종 동아리 활성화, 취창업지원팀 등 여러 학교 지원 덕분에 부담 없이 윤택한 학부생활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씨는 재학시절 다양한 경험을 했다.
한국원자력원구원에서 IPP(장기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운영지원 업무를 통해 교육과 인적자원개발 역량을 키웠고 박사연구원의 연구 모습에 대한 관찰, 직장생활에 필요한 예절 등을 함양했다.
재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두가지다. 교양학부 신현웅 교수님을 통해 글쓰기 역량을 키운 점이 첫 번째다. “단기간에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킨 수업이었습니다. 더불어 교수님께서는 학생 한명 한명 앉은자리까지 기억하시며, 졸업하는 저에게 편지와 책을 선물해주시는 만큼 제자를 생각해주시는 분입니다. 교수님과 소중한 인연을 알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아버지와 공교롭게도 동시에 수상을 한 경험이다. “인적자원개발에 관심을 갖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기자단 소속으로 NCS, 일학습병행 기사를 작성하여 일학습병행 기자단 최우수 기자로 선정되었죠. 그런데 동시에 아버지께서도 국가자격증 문제 출제, 시험 채점, 시험장 확보 등 국가자격증 쪽의 공로를 인정받아 마찬가지로 공단 이사장 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부녀는 “여전히 ‘우린 완전 한기대 패밀리’라는 말을 하곤한다. "아버지와 함께 한기대라는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교집합을 갖고 있어 자랑스러워요.”
이외에도 정씨는 캘리그래피 작가로도 많은 활약을 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캘리그래피에 흥미를 느껴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축제, 지역축제, 국내 가장 큰 디자인 박람회(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참가, 해외 홍콩페어에 한국대표로도 참여했다.
“재학 중 제가 직접 지은 문구로 작성한 캘리그라피 공모전에 2차례 대상을 받게 되어 대한민국 육군, 경찰청과 협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쓴 글씨가 각종 홍보자료, 유튜브, 전국 버스, 버스정류장, 지하철, 전광판에 홍보되었고 군인과 경찰 인권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정씨는 한기대에 입학하려는 수험생들에게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장학금, IPP, 랩실, HRD 부전공, 각종 특강 등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면서 “저도 4년 학교를 다니며 다 경험하지 못한 활동이 많을 정도니까요. 다른 사립대 재학 중인 친구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우리 학교 참 좋은 학교구나’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한다.
정씨 동생은 서울의 한 사립대 재학 중인데, 장학금을 단과대에서 단 한명에게만 주는 반면 한기대는 성적 장학금은 물론 독서 장학금, 봉사 장학금, 자랑스러운 한기인 장학금, 신문고 장학금 등등 조금만 노력해도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다양하다고.
정씨는 “대학시절 성취한 다양한 경험들은 제가 지금 살아가는 힘이 되고, 나아갈 길을 알려준다”면서 “열정만 있다면 엄청난 속도로 자기 성장을 할 수 있는 만큼 한기대에 입학해 학교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고, 자신의 재산으로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