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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인터뷰] 국립한밭대 기계공학부 정길언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부 09학번)
“졸업생과 재학생간 교류, 소통 활성화 되길”
등록일 : 2024-09-20
조회수 : 912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홍보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교육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이자 평생 직업 능력개발 허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의 대내외적 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졸업 동문 인터뷰를 시리즈로 진행합니다. 학계, 공공(연구)기관, 기업체, 벤처기업, 직업훈련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졸업 동문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의 과거와 현재의 경쟁력, 미래의 발전 방향을 대학 구성원 및 외부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자동차라는 기계공학의 집합체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보고 싶은 열망이 컸었죠. 민동균 교수님이 지도하는 자작 자동차 동아리 ‘스타덤’에서 6개월간 자동차를 제작하며 공학의 원리를 경험하고 2012년 대학생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조향 및 제동안전부문 1위를 했던 기억이 여전히 새록새록 합니다.”

9월 1일 자로 국립한밭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된 정길언씨(메카트로닉스공학부 09학번)는 “자동차를 만들면서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경험은 연구자로서, 공학도로서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고 회고한다.

대학 4학년 때는 당시 교내 대학교육개발센터 교수님과 ‘코넬식 노트필기법’강의를 진행한 경험도 기억에 남는다고, “학부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면서 실천했던 학습방법과 노트 활용법을 공유하는 것이었는데, 조금이나마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돕는 좋은 경험이었을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하는 교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더욱 구체화하게 됐습니다.”

‘1등을 해보고 싶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정씨는 학부생 시절 매 학기 성적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고, 졸업할 때는 전체 수석으로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수재’였다. “이러한 성취는 학업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정 교수는 한기대 졸업 후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진학했다. 재료 역학과 동역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고체역학과 최적 설계 연구에 매진했다.

“학부시절에 배운 ‘실사구시’ 정신을 마음에 새기며 학술적이면서도 실용적 연구를 위해 노력한 결과, 유한 요소 해석을 현업에서 사용할 때 문제가 되는 불일치 격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연구로 5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정씨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에 입사, 방사성 물질의 운반, 저장, 처분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다, 올해 9월부터 국립한밭대 교수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학부 졸업 후 12년 만에 이렇게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생을 가르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입니다. 특히 재학시절 이상순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훌륭한 교수님께 받은 가르침은 저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었죠. 제가 받은 교육과 배움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정 교수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의 특성에 대해 “기계공학과 전자공학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폭넓은 학술적, 기술적 교육을 제공해 많은 인재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공학자로 성장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 모든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한다.

정 교수는 한국기술교육대의 사회적 위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대학 졸업생은 사회에서 ‘일을 잘한다’는 평을 자주 들으며 많은 사람이 한국기술교육대에서 어떻게 가르치길래 대기업에 취업도 잘되고, 취업 후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지 궁금해한다”면서 “이는 실무중심의 교육 덕분”이라고 힘주어 강조한다.

정 교수는 학교의 발전 방향에 대해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자주 만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제가 학부생 시절,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이상순 교수님 연구실에서는 매년 1~2회 이상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와 재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재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여러 궁금증을 졸업생들과 나누며 많은 조언을 얻는 기회가 됐죠. 저 역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때, 먼저 진학한 선배들의 조언과 격려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정 교수는 “재학생들이 졸업생들과 소통할 기회는 매우 중요한데, 졸업생을 학교로 초청하기가 어렵다면, 반대로 재학생들이 졸업생을 찾아가 교류할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한국기술교육대 예비 입학생들에게 “한국기술교육대는 충청권 내에서 가장 우수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특히 사회에 나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한다.

“등록금이 저렴하고, 기숙사 수용률이 높아 생활면에서도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실무와 학문 모두를 탄탄히 다지고 싶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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