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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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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인터뷰] 도로교통공단 안전경영실 백성종 과장(기계공학부, 01학번)
“한국기술교육대 출신 안전공학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길”
등록일 : 2024-07-23
조회수 : 2,857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 홍보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교육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이자 평생 직업 능력개발 허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의 대내외적 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졸업 동문 인터뷰를 시리즈로 진행합니다. 학계, 공공(연구)기관, 기업체, 벤처기업, 직업훈련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졸업 동문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의 과거와 현재의 경쟁력, 미래의 발전 방향을 대학 구성원 및 외부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안전 관련 부서를 신설해야 했다. 운전 면허시험장 운영, 도로 위 안전시설 운영, 교통방송(TBN) 운영, 교통안전교육 실시 등 우리나라 도로교통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로교통공단도 마찬가지다.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부 출신 백성종 과장은 경력직으로 도로교통공단으로 자리를 옮겨 안전부서로 입사했다.

안전관리자로서 기존에 없었던 업무를 하나씩 만들어 가다 보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분입니다. 더불어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점을 피부로 체감하다 보니 업무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을 포함해 한국기술교육대 등 6개 기관은 ‘공공기관 안전협의체’를 만들었다. 안전한 작업장 조성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의기투합’한 것.

이에 대해 백씨는 “경력직으로 이직하면서 회사 내에 안전에 관해 물어볼 사람도 없어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6개 기관 안전관리자와 소통하면서 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면 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내리라 생각해 협의체를 결성하게 됐다”면서 “특히 졸업생으로서 모교인 한국기술교육대와 많은 일을 함께한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협의체는 안전에 관한 성과를 공유하고 협동하는 ‘공공기관 우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하순에는 ‘공공기관 안전 관리 실무협의체’ 소속 6개 기관의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2023년 도급 사업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해 주목을 끌었다.

백 씨는 한기대 재학시절 댄스 동아리 ‘빠샤’멤버로 활동한 기억 여전히 새록새록하다. 황무지 같던 병천 한가운데 입학해서 새롭게 접한 자유로움에 빠져 수업보다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2학년 계절학기 때는 탕수육을 먹으며 밤새 퀴즈 준비를 했던 일, 4학년 때는 기계 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친구들과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서울 노량진으로 가서 하숙하며 밤새워 공부했던 일 등도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좁은 울타리였지만 항상 재미있었고, 제한된 커뮤니티에서도 대학 문화의 진정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백씨는 ‘09년 졸업 전 ’서울9호선운영(주)에 합격해 10여 년을 근무하면서 안전 및 환경업무를 수행했다. 기계공학전공을 살려 열역학, 유체역학 등을 설비 점검에 적용하고 환경공학개론도 심화해 적용하며 업무 역량을 키웠다.

“안전 업무를 진행하면서 시설 대부분이 기계로 되어 있는 지하철의 특성상 정역학, 동역학, 유체역학 및 소방시설에 대한 사항, 에너지공학이 적용된 설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 점검하면서 대학 시절 때 배웠던 지식과이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백씨는 올해 개교 33주년이 되는 모교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발전을 해서 감명 깊다. 현장에서도 한기대 출신이라고 하면 모두 존경과 인정을 해준다면서 안전공학과 출신 인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며 안전전문가로서 남다른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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