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와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정병석)는 23일 오전 11시 본교 체육관에서 200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405명, 일반대학원 석사 47명, 전문대학원 석사 9명, 산업대학원 석사 5명 등 모두 4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김기영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날 학위 수여식은 정병석 총장이 모든 졸업생들에게 직접 학위증을 수여하는 ''평등 졸업식''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수상자만 단상에 오르는 기존의 딱딱한 ''졸업의례''를 벗어나 졸업생 모두가 차례로 학위를 전달받는 ''축제 같은 졸업식''으로 진행될 예정. 지난 8월, 취임 후 첫 번째 맞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180여 명의 졸업생 전원에게 학위증 수여를 한 정 총장으로서는 규모가 2배 이상 커진 셈이다. 정 총장은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졸업''이라는 값진 결과를 성취한 우리 학생들에게 직접 학위 증서를 주고 싶었다."며 "사회에 나가서도 ''한기인''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빛나는 사회의 빛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기대는 식장을 찾는 1000 여 명의 졸업생과 가족들이 오랫동안 기억되는 졸업행사가 될 수 있게 45분 분량의 ‘한기대 졸업영상’을 수여식에 맞춰 상영할 계획이다. 이성규 홍보팀장은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다. 학교를 떠나 험난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웃음과 감동,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영상선물을 남겨 모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 용기를 북돋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