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국내 로봇 격투기 대회의 대표격인 수퍼로봇 그랑프리(SRGP)가 2008년 새해 벽두 시즌 3를 개최한다.

SRGP 공식 주관사 로보위즈는 '세븐일레븐 SRGP 시즌 3'가 오는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SRGP는 지난해 시즌 1, 2와 스페셜 파이트 등을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로봇 격투기 대회로 자리잡은 행사. 시즌 1부터 광운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로봇 격투기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으며 이외에 퍼포먼스 시합과 경량급 신설 등으로 로봇 격투기의 저변을 넓히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합에서는 지난 시즌 2에서 4강에 오른 제나2, 루시퍼, 헤라피언, 제나가 일찌감치 시드를 확보, 신예 로봇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으며 SRGP 공식 수퍼로봇인 '로봇빌더'의 축하공연과 라이트급 경기, 그리고 '러쉬&벨'이라는 팀플레이 경기 신설 등으로 많은 볼거리를 확보해논 상태다.

특히 지난해 로봇 격투기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 광운대 로빛팀과 한국기술교육대 가제트팀의 라이벌 구도가 시즌 3에서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 2에서는 가제트팀의 제나2가 로빛팀의 루시퍼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로보위즈에서는 시즌 3를 맞아 로봇 격투기의 저변을 넓히고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로 당일 결손 가정 어린이 100명을 초청, 관람케 함으로써 더 큰 감동을 선물한다는 방침이다.

로보위즈 한상균 대표는 SRGP 시즌 3를 맞아 "그간 치뤄진 SRGP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화려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2008년이 로봇 스포츠 대중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븐일레븐 SRGP 시즌 3'는 MBC게임, Xports 채널, 메가TV, 지상파 DMB U1을 통해 1월 중 녹화 방송될 예정이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rgp.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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