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안녕하세요! 여러분과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축공학과 02학번 졸업생 최신영입니다. 별로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 여러분들에게 저를 소개 제의 받았을 때 처음에는 놀랐지만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건설정보과(토목과)에 교사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기회로 교직에 대해 소개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전공이 건축이다 보니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올해(2007년) 2월에 졸업한 정보기술공학부(전자공학전공) 99학번 김원웅입니다. 아직은 제 자신이 미숙하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저는 현재 수원에 위치한 수원공업고등학교 전자통신과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속부서 및 담당업무는 교과운영부에서 학습부진아 특별보충과정 및 창의적 재량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방과 후 시간에는 진학 반 학생들을 위한 보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한 시간처럼 느껴질 정도로 정신없이 지나가지만 집에 돌아갈 때와 출근

‘오직 선생님이 되어야한다’ 는 일념하나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학업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 목표는 레포트의 홍수와 취업 선택의 고통마저 이기게 해 주었습니다. 우연히 만난 고등학교 동창의 소개로 한기대의 문을 두드려 2년 만에 나를 위한(?) 전형-취업자 전형, 2년 뒤에 없어짐-으로 합격한 기쁨도 잠시 미적과 영어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뒤라 더 이상 도피처가 없어 차라리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 고통이란! 교사가 되기 위한 중간 단계로 대학 내 교직과정 이수자로 선발되기 위해 발버둥을 쳤습니다. 교직

1. 뒤돌아보면... 벌써 학부졸업을 한지 10년이 지났네요. 아직 캠퍼스의 생활이 생생한데 시간은 저에게 변화를 강요하며 쉼 없이 지났고 현재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입학 전, 재학 중 그리고 졸업 후의 많은 날들의 번민이 이제는 값진 초석이었다는 것을 새삼 몸으로 느끼며 한기대를 선택한 그 순간의 결정이 나의 인생을 꾸리는데 적절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대학을 선택하여 입학하고 졸업을 하여 취업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시간은 공부하던 순간이였습니다. 주당 30시간이 넘는 과중한 수업과 과제를 소화해내는 일이

안녕하세요. 위성수신기 제조업체인 한단정보통신에서 하드웨어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전자공학과 93학번 김용호입니다. 한기대 합격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눈물 글썽이던 93년도 겨울을 생각하면 그 때의 뭉클함이 느껴집니다. 공업고등학교 재학시절 기숙사에서 동고동락하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준비로 분주할 때 한기대 합격이라는 일념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생각이 나네요. 그토록 입학하기를 원했던 한기대였기에 대학생활은 희망과 넘치는 활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 그려지던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대학생활과는 달리 고등학교 4학년과

1. 자신감 찾기 - 열정을 통해 "형 밟아요~ 밟아! 한기대 파이팅!"힘찬 응원에 보란 듯이 KUTY602는 앞차를 추월하였습니다. 2시간 넘게 산길을 달려도 힘찬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모든 Test가 끝나자 저는 종합우승(산업자원부장관상)의 감격을 맛보지도 못한 채 차와 함께 몸살이 나고 말았습니다. 제대 후 뭔가 해보겠다는 정신으로 자연인(자동차를 연구하는 사람들)이란 동아리에 복귀했었습니다. 당시 동아리에는 자동차에 대해 거의 모르는 저를 비롯한 1,2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이였고 그저 자연인을 이어가자는 정신으

1. 대학생활 92년 11월 대학원서 접수기간, 재수를 하고 있던 저는 입시학원에서 나누어주던 대학관련 유인물을 이리 저리 훑어보고 있었습니다. 당시엔 건축에 관심이 있어서 대충 점수대에 맞는 대학을 찾아 건축공학과에 지원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수생 누나가 한국기술교육대학 팜플렛을 가져오며 이 학교에 지원을 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팜플렛을 이리 저리 훑어보던 저의 눈에 「조형공학과」란 과명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과 명칭이 아주 매력적이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당시엔 조형공학과가 건축과 관계가 있던 과로

드라마나 만화에서 등장하는 어리버리한 신입사원들이 듣는 말이다. 또 군대 갔다 온 사람이라면 ‘아 이놈 개념없네’라는 말도 있다. 이런 말 들으면 기분 정말 뭣 같다. 물론 우리 졸업생들이 신입사원 초기에 종종 듣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도 이런 류의 말은 정말 듣기 싫지만 가끔 듣고는 있다. 그날은 x-같은 상사를 안주 삼아 술 먹는 날이다. 이 보다 더 심한 말도 오고 가지만, 오늘은 이 말을 음미해보고자 한다. 개똥철학이지만 말이다. 우선 주체-‘넌’ 이라는 것은 ‘지금 나는 무얼 하고 있고, 왜 여기(자의던 타의던 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