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KOREATECH
[대전일보][이승재 교수 칼럼 기고, '아름다운 건축' 이태원 골목길]
일 년에 한 번쯤은 서울의 골목길을 걷는다. 이태원서 시작해 해방촌을 경유해서 용산고로 내려온다. 늘 시작은 이태원역 1번 출구다. 1번 출구를 나와 해밀턴호텔에서 우회전해 골목을 지나면 세계음식거리가 나온다. 정통 인도식 카레의 매콤한 향, 발칸반도의 꼬치구이 연기, 따봉의 나라 브라질식 마늘 스테이크의 압도적인 양으로 이국적 감성이 제대로 살아난다.문화와 사람의 이방 공동체인 이태원은 아픈 역사를 많이 안고 있다. 임오군란 진압을 위해 청나라군대 주둔과, 일본군 조선사령부 주둔, 광복 후에는 미군이 주둔했다. 그 후 이태원은 미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