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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우리대학 뜨는 학과<1> 한기대 산업경영학부
현장교육 특효...'취업 지존' 성큼
등록일 : 2009-11-23
조회수 : 2,773


16일 대기업 주관 공모전에 참여한 산업경영학부 학술 동아리 'ByFor'소속 학생들이 대회장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기대 제공


올해 치러진 18회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 산업경영학부 출신 3명이 합격증을 거머쥐었다. 한기대가 배출한 11명의 공인노무사 가운데 9명이 산업경영학부 출신이다.

02학번 김효진(26)씨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한 것도 도움이 됐지만 우리 학부 커리큘럼에 노무사 수험과목이 모두 들어있어 이를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99학번 임종윤(29)씨도 "학과공부에서 '인력경영론' 수업을 들으며 공인노무사라는 존재를 알게 됐다"며 "노사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인사노무분야
전문가 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공학계열 중심의 한기대에서 유일한 인문사회계열인 산업경영학부는 차별화한 교육과정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산업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경영학부는 다른 대학의 경영학부와 엄격히 구분된다.

일반경영학은 물론 기술 및 시장 변화 추세를 반영한
특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론 중심의 경영학이 아닌 산업현장을 접목한 커리큘럼은 현장중심의 핵심인재 양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엄기용 학부장(41)은 "경영(Business)과 기술(Technology & IT)을 접목해 산업현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융합형 인재,
인적자원 개발에 기여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소개했다.

엄 교수는 또 "산업경영학부는 조직의 일원으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기초역량과 경영학 분야의 최신 이론과 방법론을 포괄하는 전공역량, 그리고 졸업 후 추가적인 교육훈련 없이도 현장실무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천역량을 함양한다"고 말했다.

산업경영학부에는 인력경영전공, e-
비즈니스 전공, 기술경영전공 등 세 전공을 두고 있다. 인력경영전공은 노동시장 및 노동경제, 기업의 효율적인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 및 개발 학습을 배양한다.

e-비즈니스 전공은 경영학적 마인드와 정보기술 능력을 겸비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실무전문가를 양성한다. 산업경영학부가 배출한 500명의 졸업생들은 대기업을 비롯한 중견기업과 IT기업에의
인사조직 마케팅 , 경영전략 , 품질관리 , e-Biz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성화 교육을 통해
재학생 들은 각종 공모전에서도 탁월한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 최근 2년간 시그마 마케팅 공모전 대상, 삼성 Yepp 마케팅공모전 최우수상, 국제개발협력 체험수기 공모전 우수상, 진로 공모전 우수상 등 유수 대기업이 주최한 10개 이상의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학회장 전진우(25)씨는 "산업경영학부 출신 졸업생 수는 많지 않지만,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멘토를 자청해 학교생활과 취업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교수님 모두 일체가 되어 신입생 입학성적 및 취업률에 있어 충청권 어느 대학보다 월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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