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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 거리면서 행복을 찾으세요”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31일(수) 코리아텍 제84회 휴먼아카데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등록일 : 2017-06-02
조회수 : 11,140

지난 29 ( ) 코리아텍 다산정보관 다산홀에서 언론인이자 오마이뉴스 대표 ,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인 오연호 대표가 나와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인문강좌를 펼쳤다 .

오 대표는 현재 7 9 일간 덴마크여행을 다녀오는 꿈틀 비행기 여행 가이드를 함과 동시에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 꿈틀리 라는 교육단체 이사장을 맡고 있다 . 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은 1 년에 온전히 해가 비치는 날이 50 일에 불과하지만 , 행복지수가 세계 1 위의 도시인 반면 , 우리나라는 해는 잘 뜨지만 헬조선이라 불리는 상황을 대비하면서 , 청중들에게 어떤 곳에 살고 싶은지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했다 .

오 대표는 중학교 시절 많은 나무를 등지게에 지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 이 시골 소년이 자신의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현재 120 여명의 직원을 둔 회사 ( 오마이뉴스 ) 의 사장이 되었고 했다 . 또한 또 하나의 자신을 찾아서 이상적으로 추구해왔던 학교 ( 꿈틀리 ) 를 세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오 대표는 생각의 시간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을 찾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

오 대표는 2012 년 말 덴마크로 처음 찾은 후 약 10 번의 덴마크 행을 통해 행복 사회를 이해하는 6 가지의 키워드를 찾았다고 한다 . 자유 , 안정 , 평등 , 신뢰 , 이웃 ,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펜하겐 35 퍼센트의 직장인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환경이라고 했다 .

자유 와 관련해서 오 대표는 덴마크는 중학교를 마치면 고등학교에 가기 전 1 년간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경험해 볼 수 있는 학교를 다닌다고 했다 . 이 학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경험하고 겪어보며 인생을 설계하는 곳인데 , 비록 재능이 없어도 당당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 있다고 했다 .

이를 통해 10% 의 승자가 아닌 90% 를 승자로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다고 말하며 일화를 들려주었다 . 오 대표가 기획한 여행 코스에는 교도소가 있는데 , 흉악범 외에는 죄수들이 자유롭게 직장 출퇴근을 하거나 자신의 일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 설명했다 .

오 대표가 그곳에 처음 갔을 때 , 마약 밀매로 12 년 형을 선고받은 죄수가 교도소 가이드를 해주었는데 그는 진정으로 사회가 자신을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받고 열심히 살아간다 며 관광객들에게 30 분짜리 PPT 발표를 통해 소위 열린 감옥 의 장점을 열정적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 교도소 안에는 그림같은 놀이터 시설이 있는데 , 면회 오는 가족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장소라고 했다 .

오 대표는 죄수도 주눅 들지 않고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된 덴마크 사례를 들면서 ,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아무런 죄도 없이 주눅 들고 표정이 굳어 있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

오 대표는 덴마크에서 이러한 영감을 받아서 90% 의 승자를 만들어가는 사회를 위해 꿈틀리라는 인생학교 창업했고 , 이곳에서는 덴마크와 같이 중학교 졸업 후 1 년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생각의 시간을 가지며 모내기 , 양봉 , 요리 등 다양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끝으로 강연 했던 한 대안학교에서 본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꿈틀 거린다는 것입니다 .’ 란 구절을 청중들에게 알려주며 모두가 행복사회를 위해 꿈틀거렸으면 좋겠다 면서 “1, 2 년의 방황과 생각의 시간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리 긴 시간이 아니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투자 하면 좋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

취재 . 장우용 ( 재학생 홍보대사 9 / 전자공학과 2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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