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우리대학 응용화학공학부 대학원생 김보라씨가 최근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가 주관한 ‘2010 WATCH 21사업(프로젝트 주제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에서 영예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 사업은 우수 여성공학기술인력 육성을 목표로 여자 대학원생과 대학생, 여고생이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 연구 수행 과정에서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리더십과 집단활동 등에 대한 능력도 배양한다는 취지다.

김보라씨는 학부생 2명(안보연, 김유진)과 여고생 4명(천안여자고등학교 김유정, 박진수, 진소영, 김명화)과 함께 팀을 이루어 진행한 프로젝트는 ‘탄소나노튜브와 이산화티탄 나노복합체의 합성을 통한 염료감응 태양 전지 응용 연구 (Dye-sensitized solar cells) ’(지도교수 조남준. 기획처장)다.

이 연구는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이산화티타늄 광 전극의 전기전도도를 증가시키기 위하여 탄소나노튜브를 도입하였으며, 이산화티타늄-탄소나노튜브(TiO 2 -CNT) 복합체를 이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경우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하지 않은 것보다 상당한 효율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보라씨는 “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대학원생-대학생-여고생 네트워크 지도를 통해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연구,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고등학생들에게는 공학에 대한 선입견으로 생긴 거리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또한 팀의 리더로써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취업 진로에 있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4일 일산 킨텍스 교과부 산·학·연 엑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