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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인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된 모교방문
등록일 : 2010-11-30
조회수 : 8,394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눈발이 거리에 깔려 겨울정취가 가득했던 11월 29일. 나는 모교인 청주 풍덕고등학교를 설레는 마음으로 찾았다. 수능이 끝나서 한결 편안해 보이는 생각보다 많은 고교생들이 우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여해주었다. 3년 째 꾸준히 하고 있는 모교방문이지만, 늘 신청할 때와 후배들을 직접만나서 설명을 할 때 느낌이 색다르다. 설립된 지도 20년이 채 되지 않았고 위치상으로도 번화가에 위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대학의 인지도가 타 대학 대비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나의 모교에서는 지리적으로도 한기대와 가깝고, 많은 선생님들께서 우리 대학을 좋게 평가하시고 많은 학생들에게 추천해주시는 터라 후배들에게 우리 대학에 대한 인지도가 꽤 높은 편이어서 나름 굉장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아, 한기대. 몇 일 전에 뉴스에서 봤어요! 거기 공부 엄청 잘해야 갈 수 있는 곳이잖아요.”

 

“한기대 공부 엄청해야 갈 수 있는 곳이잖아요!”

 

“문과생인데, 대학소개를 들으니 한기대에 꼭 가고싶어요. 지원가능 한 과가 있나요?” 등 다양한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 선생님들께서 우리 대학에 대한 인식이 좋고, 많이 추천하셔서 인지 학생들은 ‘등록금이 국립대 수준인 대학’ 또는 ‘취업률 1위’ 등 이미 우리 대학의 장점을 많이 알고 있었다.

간혹 수능이 끝난 3학년이 아니라, 우리 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2학년 학생들도 보였는데 대학 소개와 입시 전형이라는 딱딱한 소재만을 가지고 꽤 오랜 시간 설명을 했는데도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들어 주어서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우리 대학 설명회를 위하여 도서관 시설을 통째로 빌려주신 부장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했다.

단편적으로 보자면, 우리 대학을 수험생들에게 소개하고, 전형을 알리는 시간이었지만 뭔가 모를 벅찬 감격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인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고, 지금 열심히 공부하는 나의 후배들을 우리 학교로 많이 이끌어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몸소 실천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대학설명회를 위해 도서관 통째로 빌려주신 선생님

 

1년 가까이 재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타 대학에 우리학교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 수험생을 대상으로 온,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지만, ‘재학생 모교방문’은 그것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끼게 해주었다. 아무래도 그들이 대한민국의 여느 수험생이 아니라, 나의 모교, 나의 후배들이기 때문에 더 높은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고 형제와 같은 마음으로 더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제 막 사회를 향해 한 발짝 내딛을 나의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직 절대 늦지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한기대에 너무 가고 싶은데 자신은 공부를 못해 이미 늦었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 절대 늦지 않았다. 1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아직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을 할 수 있음이 부럽고 그 열정을 격려해주고 싶다. 그리고 내년엔 오늘 우리 대학 입시설명회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설명을 듣고 한기대에 대한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찬 후배들이 모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다.


재학생홍보대사 더한기대 2기

백수영 (swim43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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