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이하 ‘한기대’)가 11월 2일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롭게 개발(Naming)한 대학 영문 브랜드 ‘KOREA TECH'를 대외적으로 선포한다.

            <한기대 영문-국문 조합 시그니쳐>

‘KOREA TECH'은 우리나라 공학교육을 대표한다는 의미와 특성을 살려 한국(Korea)와 공대(University of Technology)의 영문 단어를 조합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새 심벌마크도 선포했는데, 이는 특성화 공과대학으로서의 대표성과 전문성을 나타낸 것이다.<그림 참조>

※ 한기대 새 심벌마크 설명

한기대는 개교 20주년 기념행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양승조 국회의원,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을 비롯해 기업체 CEO 등 100여명의 정부, 학계, 기업체 등 각계 주요인사와 한기대 교직원 및 학생 150명 등이 참여한다.

전운기 한기대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개교 20년기념행사 기념사를 통해 “1991년 11월 2일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교사 양성을 목적으로 문을 연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천공학기술교육을 선도하고 평생능력개발에 독자적 위치를 확립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한기대는 실천공학과 평생능력개발의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해 국가경제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인재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기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을 내걸고, 다른 대학에서 시도조차 하지 못한 현장중심 실무형 교육에 중점을 두어왔다”면서 “타 산업현장기술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실습실 운영 등 한기대의 교육모델이야말로 산업현장수요를 반영하는 직업능력개발의 성공모델”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이 장관은 “앞으로 한기대가 실력있는 인적자원개발전문가와 실천공학기술자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진경 연변과기대(한기대 자매대학) 총장은 오후 1~3시까지 교내 복지관 강당에서 한기대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1시 부터는 다산정보관에서 ‘세계 최고의 산학협력 교육모델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 HRD컨퍼런스가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와 HRD 연구센터,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 주관으로 개최된다.

국제 HRD 컨퍼런스에서는 미국산학협력협회 Marty Ford 부회장을 비롯해 캐나다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 전문가,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 산학협력센터 상임이사 등이 참가해 산학협력의 노하우와 운영시스템 등을 발표한다.

이어 2시부터는 본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직업훈련청 관계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도국기술이전연구소 주최로 ‘ODA(공적개발원조)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밖에 개교 20주년 기념 행사로서 ▲타임캡슐 봉안식, ▲전현직 총장 기념식수, ▲ 20주년 사진 전시회, ▲ 한기대 20주년 화보집 발간, ▲한기대 골든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1991년 고용노동부가 출연해 설립한 공학계열 중심의 특성화 대학(1992년 개교)으로, 중앙일보 전국 대학평가에서 취업률 1위(2007, 2008, 2010, 2011년), 교육중심대학 전국 1위(2009, 2010, 2011), 교과부 발표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2010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1년 교과부 발표 취업률은 79.6%로서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이 전체 취업자의 50%를 육박하는 등 취업 명문대학으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