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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가치 실현 - 대학발전 기여자 인터뷰] 생활협동조합 강용복 조리사
“따듯한 밥 먹는 학생들 보면 보람, 소통에 일조해 기쁘죠”
등록일 : 2024-01-09
조회수 : 2,941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1월 2일 ‘2023년도 대학발전 기여자 포상식’을 진행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대학 4대 핵심가치인 창의, 소통, 협력, 공헌 4개 분야를 신설한 것. “대학 핵심가치를 교육 및 행정 등 경영일상에 스며들게 하겠다”는 유길상 총장님의 경영철학을 반영했습니다. 홍보팀에서는 분야별 공로를 세운 대표 인물을 소개합니다.

 ‘23년 대학발전 ’소통‘분야 기여자로 포상을 받은 생활협동조합 강용복 조리사(61). 호텔 조리사 경력을 갖고 있는 강 씨는 한기대 구성원 중 어쩌면 가장 먼저 출근하는 직원일지 모른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새벽 6시면 학생 식당에 들어서 작업복을 갈아입고 전날 영영사들이 알차게 짜놓은 식단을 만들기 위해 거대한 솥단지에 갖가지 재료와 양념 등을 넣고 3~4가지 요리를 척척 만들어 낸다.

 반찬과 국거리 등이 어느 정도 만들어 지면 영양사 등과 함께 품평한 뒤, 이상이 없으면 그가 땀 흘려 완성한 식단은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새벽녘까지 공부하느라 부스스한 표정에 눈곱도 떼지 못한 학생, 9시 수업 시간에 맞추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온 학생, 부속기관 교육 연수생, 개발도상국 직업훈련 연수생…. 모두가 강씨의 ’식사 고객‘이다. 
 강씨는 ’99년부터 2014년까지, 그리고 잠시 사회생활을 하다 대학 생활협동조합에 2018년에 다시 복귀, 현재까지 총 21년을 한기대 에서 조리사 일을 한 한기대 식사의 ‘산증인이다. 그가 만든 갖가지 반찬과 국, 밥을 먹고 배출된 졸업생만 해도 1만 명은 훌쩍 넘고도 남는다. 

 강씨는 ’23년에 진행된 2번의 학생식당 요리 경연대회 개최에 참여하고 우수 메뉴를 공식 메뉴로 만들어 학생과의 소통 활성화 및 고객만족에 기여했다. 
 4~12월 학기 중 운영된 ’천원의 아침식사‘ 활성화를 위해 운영시간을 30분 연장하면서 셀프토스트, 쌀 빵, 샐러드, 현미 시리얼 등 신메뉴를 개발하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로써 학생 복지 향상뿐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지역 농산물인 쌀의 소비 촉진에도 공헌했다.
이재기 생활협동조합 본부장은 “강씨는 취사•배식 현장 동료들의 대선배로서 항상 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조리의 품질을 높이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뿐 아니라 강씨는 ’천원의 아침식사‘ 및 ’학생 간식‘ 등을 만드는 영상 참여로 대학 인지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생활협동조합이 섭외한 유명 유튜버는 ’23년 총 4회에 걸쳐 학식을 찾았는데, 오마이 푸드 채널에 소개된 ‘어느 대학교 천 원짜리 급식의 충격적인 퀄리티’란 숏츠영상은 무려 379만 조회를 기록했다. 한기대 설립 이후 단일 영상 콘텐츠가 SNS상에서 이런 실적을 기록한 건 처음이다. 더불어 ‘회사원이 먹고 몹시 충격받은 어느 대학교의 천 원짜리 급식’, ‘유길상 총장의 학생 배식 영상’ 등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명과 함께 총 424만 조회를 기록한 영상에는 어김없이 강씨가 열정과 진심을 다해 요리 만드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강씨는 “저의 식단이 학생들에게 맛과 건강을 선사한 점에 항상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간 한 번도 아내에게는 맛있는 요리를 해준 적이 없는데, 이번에 상도 받았으니 품격 있는 스테이크를 만들어 주려 한다”고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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