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뉴스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 IPP센터에서는 ‘IPP 경험 취업자 인터뷰’를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는 3~4학년 대학생들이 대학과 협약을 맺은 기업에 나가 4~6개월간 멘토 선배 직원의 지도를 받으며 전공과 관련된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학점과 실습지원비 지급 등뿐만 아니라 전공 실무능력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산학협동교육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대학교육과 기업 인력수요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IPP는 ‘대한민국 대표 장기현장실습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PP를 경험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취업생들에게 IPP에 대한 소회, IPP가 본인의 취업 성공 및 회사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등을 생생히 들어봅니다.

삼성전기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대표적인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IPP를 6개월간(2023년 1~6월) 수행했던 전기공학전공 졸업생 유진우씨(1998년생, 2023년 8월 졸업). 그는 채용연계형은 아니었지만 IPP 종료 시점에 공식 채용 절차를 거쳐 삼성전기에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그는 IPP의 가장 큰 장점으로 취업 희망 분야와 관련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전공 및 직무 역량향상과 진로 설정을 명확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실습 기관에 취업을 희망 시 회사의 비전 및 방향, 조직 문화까지 알 수 있어 차별화의 이점이 더욱 크다고다.

“IPP를 통해 회사를 미리 경험해보는 과정을 통해 저와 잘 맞는 조직인지 미리 경험해 볼 수 있었고, 필요 직무역량과 지식은 물론 회사의 가치 및 미래 개발 방향까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타 지원자보다 강점이 있다보니 긴장하지 않고 채용 시험에 응할 수 있었습니다.”고 회고한다.

이어 그는 “IPP 6개월의 기간 중 개발품의 불량(크랙) 발생 문제 해결에 있어 원인 조사 및 개선의 과정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문제 원인 검증을 위한 다양한 공정에서 조건 변경 실험 및 추정, 설비 구동 및 제품 설계 등의 다방면의 개선을 통한 문제를 해결 과정에서 R&D 직무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취업 방향에 자신만의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일화를 소개했다.

현재 제품개발에 여념이 없다는 그는 “처음 제품개발 공정 관련 직무를 접하면서 전문성을 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장실습 때부터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은 계속 찾아 공부하면서 개인적 주관보다 데이터로 뒷받침하는 보고를 하려고 부단히 노력을 해왔는데, 현재 회사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개발품 전기적 특성 분석 및 평가 업무도 진행하지만, 재료/케미컬 실험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는 그는 “제가 수행하는 직무를 포함하여 다양한 직무들이 여러 전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IPP는 취업하는데 있어 전공을 넘어 다양한 직무 경험을 할 수 있는 만큼 후배분들도 IPP에 참여하기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후배들이 지도교수님 및 상담진로개발센터, IPP센터, 취창업지원센터 등 교내 전문 조직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희망 진로를 상담하고, 업종 및 직무 등을 파악한 후 현장실습거과 취업에 임하면 더욱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이전글
  [소개합니다] 대학 홍보대사 '나래 16기'
• 다음글
  [IPP경험 취업자 인터뷰] 삼성전자 염유식(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졸업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