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이하 ‘한기대’) 산학협력단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에 나섰다.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아산시 교육지원청, 지역 기업 봉사동아리와 지난 8월 진행된 3자간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아산 소재 4개교 초등학생 및 특성화고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천안 부대동의 2캠퍼스에서 10월 7일부터 12월 말까지 12주 동안 매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내일 이음 코딩교실’을 진행 중이다.
봉사동아리는 참여 학생들의 등하교 인솔과 멘토링 지원을, 아산시 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홍보와 학생 모집을,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프로그램 개발과 무상 코딩교육 교실 운영을 각각 맡았다.
‘내일이음 코딩교실’은 ▲C언어 기반 절차 지향 프로그래밍 입문 교육과 ▲아두이노를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구성, 청소년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기대에서 수행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 융합훈련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내 훈련기관, 교육기관, 대·중소기업 재직자 및 구직 청년, 영세 자영업자 등 다양한 훈련수요자에게 개방하고 수준별 맞춤형 훈련과정을 제공해 디지털 분야 실무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고용노동부) 지원 사업이다.
민준기 한기대 산학협력단장은 “내일이음 코딩교실 지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의 S/W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지역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역량강화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