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동문 인터뷰

  • 동문 인터뷰
신한철 충남도의원(산업경영학부 99학번)
“변화하는 미래 교육환경 주도하는 한국기술교육대로 성장 기원”
등록일 : 2024-02-19
조회수 : 2,530

한국기술교육대 홍보팀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공학교육 및 HRD(인적자원개발) 특성화 대학이자 평생직업능력개발 허브 대학인 한국기술교육대의 대내외적 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졸업동문 인터뷰를 시리즈로 진행합니다.

학계, 공공(연구)기관, 기업체, 벤처기업, 직업훈련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졸업 동문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기술교육대의 과거와 현재의 경쟁력, 미래의 발전 방향을 대학 구성원 및 외부 고객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합니다.

 

 

지난 2월 16일 치러진 23학년도 학위수여식의 학부 졸업생 843명을 포함해 한기대  학부생  총 졸업자 수는 1만 7천 명을 약간 웃돈다. 학계를 비롯해 기업 종사자, 공공기관 종사자, 행시 공무원, 벤처기업가, 창업가, 전문 자격증 소지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치인’은 매우 드물다.

산업경영학부 99학번인 신한철 동문(44)은 지난 ‘22년 지방선거에서 제12대 충남도의원으로 선출된 지역의원이자, ’한기대 출신 1호‘ 정치인이다. 산업경영학부 1기 입학생인 신 의원(국민의힘)은 충남도의회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6월 전국 동시 지방의원 선거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렸다. 지방의회는 조례의 제·개정 또는 폐지, 예산의 심의·확정 및 결산 승인 등 중요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가지며 행정사무감사와 조사활동을 통해 행정 집행에 대한 통제기능도 가짐으로써,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많은 일을 한다.

한기대 출신 첫 정치인

신 의원은 졸업 후 주로 정책연구분야 업무를 해오다, 우연히 주민을 대표하여 지방자치단체가 본연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감시, 감독하는 도의원의 자리에 서게 됐다.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는데, 제가 거주하는 재개발조합 아파트에서 발생한 분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다양한 현안 문제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실 정치에 가까워지게 됐습니다. 저를 도와주시는 좋은 분을 만나면서 정계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공학계열 학부가 주를 이루던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99년 산업경영학부를 신설한 이유는 ‘공학도 역시 경영을 알아야 한다’는 대학 교육 정책 때문이었다. 실상 모든 학문과 분야의 근원은 인적자원, 즉 사람이며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리더십과 관리능력, 나아가 제품을 판매하는 마케팅과 전략 등이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기로 처음 입학하다 보니 당시에는 우왕좌왕하는 면도 있었죠. 하지만 동기들과 그룹 스터디를 하고 여러 차례 기업 방문도 하며 실무를 익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수업을 들으며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빠르게 실물경제에 대한 감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도 교류하며 대인관계를 넓히는 등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죠.”

대학을 졸업한 지 벌써 20여 년이 되어 가지만, 33년의 역사성을 가진 한국기술교육대의 명성에는 감회가 새롭단다.

동료들과 그룹 스터디, 기업방문 등 하며 실물경제 익힌 추억

“지역에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모교의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것같습니다. 그간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많은 노력을 해온 덕분이죠.”

지난 2년 여간 도의원 활동을 하면서 신 의원은 “지방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균형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며 그간 주력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우선 낙후되어 가는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초점을 두었습니다. 국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역구에 유치했는데,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재생시설의 건립과 재생시설의 활용 방안 등이 핵심 내용입니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해서 원도심이 자체적으로 재생할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해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공동주택 및 재해 취약 주택 등에 침수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폭우로 인한, 반지하주택 침수로 안타까운 일을 자주 접하는데, 이런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 주민들이 적정한 주거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 중 ‘충청남도 아동 주거 빈곤 해소 조례’는 지역 아동의 주거권이 보장되고, 최소한의 주거 공간 조성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는 ‘낮은 곳의 복지’다.

이외에도 노후되어 가는 원도심의 119안전센터 증개축 예산확보에 힘쓴 결과 소방 청사 5개년 계획에 사업을 반영시키고, 노후화된 청사와 119 안전센터 등의 시설 보완이 이루어져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살피게 됐다.

한기대 RISE 체제에 적극적인 대응과 준비당부

 현재 사회적으로 지자체와 대학간 협력와 상생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2025년부터 전 지역에 도입될,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을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50% 이양하는 라이즈(RISE.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이 대표적인 화두다.

신 의원은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술교육대도 이 사업에 대한 충분한 대응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신 의원은 후배 재학생들에게 “본인을 세일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간 많은 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노력으로 한기대가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면 앞으로는 여러분이 바통을 이어받아 대학 발전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한국기술교육대가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오히려 미래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저보다 정치무대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는 동문도 늘어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