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9일(목) 10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 양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직업훈련·교강사 및 직업교육훈련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혼합방식(대면 및 비대면 병행)으로 하였다. 행사장에는 280여명이 참석하였고, 줌 웨비나 플랫폼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500여명이 접속하여 행사를 함께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기술·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주제로 2개의 기조강연과 신기술분야별 3개 트랙에서 12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디지털 신기술분야 최신기술 동향을 살펴보고 미래 직업훈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행사의 막을 여는 첫 번째 기조강연은 Beth Ann Lim META(구 Facebook) 디렉터가 ‘Envisioning the Metaverse’ 라는 주제로 공간 컴퓨팅의 진화 및 핵심 기술, 잠재적 이득, 혁신에 따른 사회적 책임, 투자 및 협업 등 메타버스의 비전과 로드맵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어서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이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 인간, 기술, 사회구조’를 주제로 미래 사회 변화방향과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추진 요소를 짚어보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 국가인프라의 역할에 대한 내용을 기조 강연으로 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빅데이터’, ‘메타버스/블록체인’, ‘차세대 반도체’의 3개 트랙에서 12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인공지능/빅데이터’ 트랙에서는 코드스테이츠 성시백 헤드, NAVER AI연구소 하정우 소장, 서울여자대학교 최종인 교수, CJ 올리브 네트웍스 신정호 CTO가 인공지능의 과거와 현재, 초대규모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 등을 강연했다.
‘메타버스/블록체인’ 트랙에서는 팀 스파르타 신지원 이사, 순천향대학교 권혁준 교수, 엠버스 하석준 대표, 한기대 이혜은 교수 등이 실감적 메타버스 구현을 통한 교육환경 조성, Web 3.0 시대의 블록체인의 역할 등에 대해 소개했다.
‘차세대 반도체’ 트랙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 왕현철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oC기반 연구실 박성천 실장, AtoS 이상문 전무, 한기대 서화일 교수가 반도체 장비 교육 방법, 반도체 산업기술동향과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소개에 대해 강연을 이어갔다.
한기대 이성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은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신기술분야 인력양성이 주요 정책과제로 평가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양성을 통한 국가 발전과 전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핵심 허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신기술분야 인재 양성』 컨퍼런스에서 진행된 강연내용은 한기대 컨퍼런스 안내 페이지(conference.koreatech.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강연은 녹화 후 디지털 변환하여 향후 온라인콘텐츠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