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본문

언론 속 KOREATECH

  • 언론 속 KOREATECH
[대전일보] 한기대 ‘KUT/삼성전자 첨단기술교육센터’ 호응
[대전일보] 숙련 근로자 기술 ‘업그레이드’
등록일 : 2007-03-28
조회수 : 5,036

한기대 ‘KUT/삼성전자 첨단기술교육센터’ 호응

▲ KUT/삼성전자 첨단기술교육센터의 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장비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내 ‘KUT/삼성전자 첨단기술교육센터’가 ‘첨단 기술 재교육’ 메카로 뜨고 있다.

숙련 근로자들의 기술과 지식을 리모델링해 수준을 몇 단계씩이나 업그레이드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이 뜨겁다.  이런 명성 덕에 전국 기업의 ‘임직원 학생’들이 앞 다퉈 몰려들고 있다. 참가신청이 밀려 이미 올해는 예약이 마감돼 버렸을 정도다. 현업에 종사하는 기업 임직원을 재교육하는 대학 내 교육기관은 이곳이 유일하다.

지난해 3월 중소협력기업과 대기업간의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한기대가 장소를, 삼성전자가 고가의 특수교육장비 등 설비를 제공해 만들었다.  모두 6개의 실습장을 갖추고 PLC(프로그래밍 로직 컨트롤러)제어, 모터제어, 센서제어, 로봇제어, 전기회로제어 등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지난 1년 동안 232개 기업 임직원 1만5154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협력사 수십 곳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무능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 교육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공급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타 기관과는 달리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 도입한다는 것이다. 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전에 현장을 방문하거나 또는 수시로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그들의 요구를 꼼꼼히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짠다. 교육과정이 짜지면 관련분야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 풀을 이용해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한다. 강사진으로는 전국의 대학과 기업, 연구소등에 종사하고 있는 관련 분야 최고전문가 15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학교수는 이중 23%에 지나지 않는다.

센터프로그램이 호평을 받는 건 교육프로그램과 이들 강사진의 질이 높기 때문이다. 강사들은 교육이 끝날 때마다 교육생들로부터 강의평가를 받는다. 두 번 연속 강의평가점수가 낮으면 즉시 퇴출되는 ‘2진 아웃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강사들이 자신의 명예를 걸 수밖에 없다.

센터 관계자는 “기업들로부터 ‘족집게’라는 말을 듣는 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철저하게 현장과 밀착한 교육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경호 기자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