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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KORE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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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일] 명장 꿈꾸며 금메달 향해 ‘구슬땀’
[전남매일] 지역 산업인재 양성 현장 가보니…
등록일 : 2007-07-09
조회수 : 5,481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발탁 강용주 주정호 노진호
한국폴리텍Ⅴ광주대학 실습실서 2차 합동훈련 돌입
안상수 심사위원 지도 맹연습…내일부터 일본 전훈

광주시 북구 운암동 한국폴리텍Ⅴ광주대학(학장 정진서) 응용금형과 실습실. 오는 11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들이 훈련작품인 풍력발전기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프로그램 제작과 금형작업을 거쳐 실제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이들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통합제조 한국대표로 발탁된 강용주(24ㆍ한국기술교육대) 주정호(19ㆍ한국폴리텍Ⅴ광주대학) 노진호(19ㆍ주암고) 선수.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앞두고 2차 합동훈련에 돌입한 선수들은 안상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심사위원(한국폴리텍Ⅴ광주대학 응용금형과 교수)의 지도 아래 풍력발전기, 워터펌프, 워터필터 만들기 등을 만들며 실전에 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8일부터 15일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2개 종목에 47명의 선수들이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한국은 예년에 대회 개최 3개월전부터 합동 훈련을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이미 지난 3월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대회에서 그동안 15회나 금메달을 차지했던 기계제도와 컴퓨터설계 부문이 일본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치는 등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한 차원으로 지난 3월20일부터 5월19일까지 1차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18일부터 제2차 훈련이 시작된 것.

현재 서울공고에서 33개 직종 35명의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으며 시설장비로 인해 9개 직종 12명의 선수들이 서울과 천안, 광주에서 훈련하고 있다. 이중 통합제조 선수들이 한국폴리텍Ⅴ광주대학에 국가대표연습실을 만들고 금메달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은 2005년과 200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수상자끼리의 경합을 거쳐 올라온 국내 최고의 기능인들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삼성전자가 협약을 체결, 전국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전원에게 입사를 보장키로 하는 등 기능경기대회가 기능인들의 축제로 승화되는 조짐을 보여 선수들의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3명이 팀을 짜서 기계제작 분야의 과제를 수행하는 통합제조 직종은 지난 2005년 대회때 처음 생겼으며 한국은 이때 동메달을 획득했다.

통합제조는 말 그대로 프로그램 제작에서부터 기계조립, CNC선반, CNC밀링 등 다양한 기술이 필요한 직종. 선수들은 1일 8시간 이상 훈련계획서에 따라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체조와 구보 등 적절한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 강화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안상수 교수와 선수들은 7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는 현지 기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메뉴얼과 작동법을 익히기 위해 전지훈련은 필수다. 오는 10월 2차 전지훈련이 계획돼 있기도 하다.

선수들은 올해의 경우 훈련여건도 좋아지고 메달 수상시 지원이 확대되면서 대표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나아졌다고 반가워했다. 특히 대표선수 입상자 상금이 대폭 인상돼 금메달의 경우 종전 2,4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랐고 지도교사에게도 6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주어지게 된 것.

강용주 선수는 “지난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올해는 꼭 금메달을 획득, 한국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지존의 자리를 되찾는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으로 금메달 순위 6위, 종합점수 기준으로는 우승한 스위스(81점)에 이어 77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전남매일 2007년 7월 9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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