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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KORE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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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국내 최고 휴머노이드 로봇은 날쌘돌이
한기대 출품작 '가제트' , 경연대회 우승
등록일 : 2007-10-25
조회수 : 4,919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 로봇동아리가 만든 2족 로봇 ‘가제트’가 전국 최고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등극했다.


24일 한기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열린 ‘로보월드 2007 국제로봇컨테스트(International Robot Contest 2007)’에서 한기대 로봇동아리 ‘가제트’가 종합 대상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에는 국내 각종 로봇 경진대회를 통합한 최고의 대회로 29개 종목에 3,250팀(5,000명)이 참가했다.

인간을 형상화한 2족 로봇이 출전한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가제트’는 두 다리로 걷고 팔과 목의 관절을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의 행동과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제트’는 또 컬링, 장애물경기, 서바이벌 인명구조, 격투, 댄스퍼포먼스 등 등 총 8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1등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기능을 과시했다.

릴레이 경기에서 이동 도중 방향전환이 가능한 기술을 도입,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고 달려 다른 팀을 압도했다. 이 기술은 국내 팀 가운데 한곳도 보유하지 못한 한기대만의 극비 핵심기술이다. 경쟁팀이 이를 뛰어 넘을 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지 않을 경우 가제트를 이길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격투종목인 로봇 K-1에서는 ‘로봇여전사’라는 애칭으로 국내외에 얼굴이 널리 알려진 조보람(22)양과 이인화(21)양의 뛰어난 격투조정실력으로 상대팀을 차례로 무너뜨려 격투실력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가제트’ 팀의 류광현(컴퓨터공학 4학년)팀장은 “로봇의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이동할 때 방향을 틀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며 “다른 로봇에 비해 속도에서 가장 앞선 것이 우승의 비결이었다”고 말했다.

/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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