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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KORE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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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중앙일보 外] 3년간 23개 취득 ‘고교생 자격증왕’
포항제철공고 유병연군…“제철분야 연구원이 꿈”
등록일 : 2008-02-11
조회수 : 5,004


한 실업계 고교 학생이 재학기간에 각종 자격증 23개를 취득했다.


올해 경북 포항제철공고 졸업을 앞두고 있는 3학년 유병연(19·재료기술과·사진)군은 학교를 다닌 3년 동안에 전공인 금속분야에서 금속재료시험기능사, 초음파 비파괴 검사기능사 등 10종, 전기용접, 공유압기능사 등 비전공분야 7종, 워드프로세서 1급 등 정보기술(IT) 분야 6종 등 무려 23종의 자격증을 따냈다. 평균 1∼2달에 1개 꼴로 자격증을 딴 셈이다. 학교 쪽은 유군이 고교생 중 전국 최다 자격증 보유자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군은 “전공분야로 진학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자격증을 따기 시작한 게 23개가 됐다”며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학 중에도 쉬지않고 학교에 나와 기술을 익혔다”고 말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신소재공학과에 진학이 확정된 유군은 앞으로 제철분야 연구원이 돼 신소재 분야 연구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유군은 “기계 만지는 게 좋아서 공고를 왔다”며 “지식 습득이 빠른 나이에 일찍 진로를 설정한다면 인문계생보다 자신의 전문분야 지식을 실업계에서 더 빨리 습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생들의 다기능 자격증 취득을 권유하며 야간실습은 물론 휴일에도 실습실을 개방하고 개별지도까지 해 준 학교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교육재단 부설 포항제철공고는 유군 외에도 올해 졸업예정자 216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다. 학생 1인당 평균 6.1 종의 자격증을 갖는 성과를 거뒀고, 전원이 포스코·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취직되거나 대학 진학이 확정됐다.


/ 박영률 기자



[국민일보] 자격증 23개 ‘고교생 최다’ 포철공고 유병연군

올해 졸업하는 전문계 고교생이 23개 자격증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부설 포항제철공고는 올해 졸업예정자 유병연(19·재료기술과)군이 국내 전문계 고교생 가운데 가장 많은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유군은 전공인 금속분야에서 금속재료시험기능사 등 10종의 자격증과 비전공분야에서 공유압기능사 등 7종의 자격증, IT 분야에서 워드프로세서 1급 등 6종의 자격증을 따냈다.

졸업 후 한국기술교육대 신소재공학과로 진학하는 유군은 “대학을 졸업하면 신소재 연구에 정진해 세계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1인당 평균 6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올해 포항제철공고 졸업예정자는 운동부 16명을 포함해 216명 모두 이미 대기업 취업과 대학 진학이 확정됐다.

조성발 교장은 “대졸자에게도 취업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졸업생이 모두 취업이나 진학 등 진로가 확정된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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