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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KUT로의 도약, 꿈꾼다!”
2007학년도 중국 유학생 특별전형, 제남-연길에서 실시...
등록일 : 2006-08-05
조회수 : 6,436

지난 28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시내 중심가에 자리 잡은 크라운프라자 호텔 내 컨퍼런스룸에는 한국으로의 유학을 꿈꾸는 중국 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이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정보를 교류하고 있었다. 한기대 중국 유학생 선발전형 장소에서의 풍경이다.
 
 한기대의 중국 현지 선발시험에 앞서 대학 소개를 맡은 서화일 입학홍보처장은 “중국은 무궁무진한 잠재성을 가진 나라이다. 우수한 중국 학생들을 뽑아 가까운 미래 한국과 중국의 기술 산업을 이어주는 핵심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먼 길을 왔다.”고 말하며 “한기대는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현장중심의 공학기술 교육으로 한국 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자치하고 있다 ”며 한기대의 강점을 소개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28일과 31일 각각 중국 산동성과 연변자치구에서 2007학년도 중국 유학생 특별전형 시험을 실시하며 중국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 지난 28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 있었던 한기대 외국인 특별전형 선발시험.
 
 지난 28일 한기대에 응시하기 위해 시험장을 찾은 리시아동(여,태산외국어고 3년) 양은 “한국은 중국 내에서 떠오르는 유학 선망 국가이다.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봐도 등록금과 생활비가 반 밖에 들지 않아 유리한 면이 많고,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과 한류 열풍 등으로 중국 내 한국대학의 인기는 매우 높다.”라며 “그 중에 한기대는 정부출연대학으로 믿을수 있고, 상당히 우수한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한국 대학 절반에 불과한 등록금 수준 등으로 특히 더 인기가 많다.”고 중국 내 한기대의 위상을 설명했다.
 
 여기에 대부분의 국내 대학들이 입학자원의 감소 등 부족한 대학재정 확충 차원에서 중국 유학생들을 선발하는데 반해 한기대는 면접위원 교수들을 직접파견, 영어와 수학 등 지필고사 실시와 함께 심층면접을 도입하여 현지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좀 더 우수한 학생을 직접 확인하고 뽑기 위해서다.
 
 한기대가 이처럼 중국 학생 모집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학교의 글로벌 마인드 업그레이드와 양국의 기술 산업을 이어주는 핵심인재를 배출한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면접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대기실에서 초조하게 결과를 지켜보며 ‘한기대만큼 까다로운 선발시험을 치르는 한국 대학은 못 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자신을  첸자오(남,신태1중고)군의 학부모로 밝힌 한 남성은 “중국이 산아제한을 둔지 30여 년이 지났다. 대부분의 중국 가정이 자녀 하나만 두고 있는 현실에서 자녀교육에 쏟는 중국 학부모들의 열정은 한국 못지않게 치열하다. 하지만 97년부터 중국 대학이 입학 정원을 늘리면서 대학졸업생들의 취업난이 심각할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가능하면 외국으로의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록 까다로운 선발시험이지만 한기대의 위치를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자녀를 꼭 보내고 싶다.”고 간절한 소망을 피력했다.



▷ 연변자치구 연길시에서 열린 중국인 유학생 특별전형 겸 대학설명회. 이날 면접위원으로 참석한 서화일 입학홍보처장(사진 가운데 오른쪽)과 조현찬 정보기술공학부 교수(왼쪽)가 시험에 앞서 대학 홍보 비디오를 보여주고 있다.
 
 제남과 연길, 두 곳에서 치러진 선발시험에 응시한 학생수는 모두 약 60여명. 한기대는 이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33명을 대상으로 지필고사와 면접시험을 실시했고 최종적으로 15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홍보팀


[이모저모] 中 유학생 학부모 간담회 개최… 
 
중국 현지 선발시험을 위해 지난 30일 연변자치구 연길시를 찾은 서화일 입학홍보처장과 조현찬 정보기술공학부 교수는 백산호텔에서 현지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유학생들의 애로사항과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저녁식사 자리를 겸한 이번 간담회에는 한기대로 유학을 보낸 중국 학부모 13명이 참석, 대학과 관련된 여러 의견들을 나누었다.


▷ 중국인 유학생 학부모들과의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 모습. 이날 간담회에는 중국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학부모들이 대학 측에 바라는 건의사항들을 듣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현재 학생이 본과 진학에 앞서, 어학코스 과정을 밟고 있다는 한족 출신 학부모는 “자식을 너무 곱게 키운 나머지 자립심이 부족한 면이 있다. 다양한 현지 체험과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권하고 있지만 실상은 중국 유학생 아르바이트가 불법이라고 들었다.”고 말하며 “학교 측에서 아르바이트를 주선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서화일 처장은 “전공이 정해지고 본과에 진학하게 되면 아르바이트는 다른 한국 학생들처럼 제한 없이 할 수 있다. 하지만 어학연수 과정에 있는 예비 학생들은 정부 차원에서 아르바이트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교내 근로 장학생 제도를 중국 유학생들에게도 시행 중에 있으니 적극 활용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본과 진학 이전에 의무적으로 지정하는 어학코스 과정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유창한 한국말로 자신을 소개한 조선족 출신 학부모는 “한국말에 유리한 조선족 출신 학생들은 어학연수 과정을 생략하거나 기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처장은 어학연수 의무 기간에 대해서는 “한족 출신 유학생의 경우, 1년에서 1년 반 정도의 어학코스를 이수해야 기본적인 한국어 회화가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판단하고 있다. 한국말이 가능한 조선족 출신 학생들에 대해서는 한국어테스트를 실시해 통과한 학생에 한해 어학코스 과정을 생략 또는 단기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학교 정책을 소개했다.



두 시간동안 대학의 유학생 지원 정책과 발전 방향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학부모들은 이번 자리를 마련한 학교 측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화일 처장은 “귀한 자식들을 먼 한국 땅으로, 그것도 한기대에 보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열심히 가르치고 공부시켜 중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재로 만들어 보내겠다.”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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