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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완전정복'하여 ‘취업뽀개기'에 성공하자!
한기대, 대기업·외국계 입사대비 영어인터뷰 세미나 개최
등록일 : 2006-08-05
조회수 : 6,288

“What has been the most difficult moment in your life?” 대여섯 명의 학생들이 한 조를 이룬 모의 영어인터뷰 현장.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한 남학생이 더듬더듬 영어 단어를 나열해 대답해보지만 이내 손사래를 치며 자리에 주저앉는다. 이를 지켜보던 강사가 ‘영어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절대 긴장하지 말고, 쉬운 표현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긴장한 남학생의 모습에서 웃음을 터뜨렸던 몇몇 학생들도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자 얼굴을 붉히며 어렵게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3일간의 황금연휴 첫날인 7월 15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복지관 3층 소강당은 ‘영어'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1시부터 진행된 ‘영문 입사서류 작성 및 영어인터뷰 세미나'에 참석한 50여 명의 한기대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영문 입사서류 작성 요령과 영어 인터뷰 스킬 등의 강의를 경청했다.

어느새 취업의 필수 관문이 되어버린 영어. 국제화, 세계화를 부르짖는 기업들의 입장에선 입사자의 업무능력 못지않게 국제화 마인드와 영어 구사능력을 중요 평가항목으로 정해놓고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계 기업에 대한 취업 희망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영어는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된지 오래다.

하지만 토익과 토플 등 공인영어 시험 성적만으로 ‘취업 뽀개기'를 이루기는 힘든 게 현실이다. 기존 영어 실력 평가의 잣대였던 토익 점수가 인플레 현상이 점점 심화되어 변별력을 상실하면서, 각 기업체들은 영어 면접에 점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실재로 삼성 그룹은 올해 하반기 공채부터는 영어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는 면접자들을 탈락 시키기로 내부방침을 세운바 있다. 바야흐로 영어 면접이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 변수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기대는 채용전형 과정에서 갈수록 커지고 있는 영어 면접의 비중에 대응하기 위해 한기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문 입사서류 작성 및 영어 인터뷰 능력 향상을 위한 ‘영문 입사서류작성 및 영어인터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첫 번째 강의로 진행된 ‘영문 입사서류 작성' 시간에서 직접 영문 커버레터를 작성한 황정하(산업경영 04) 양은 “외국계 기업 서류통과의 첫 번째 관문은 커버레터이다. 해당 직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비전을 간단하면서도 명쾌하게 풀어써야 하는데 대부분 인터넷이나 영문이력서 예시 책자에서 비슷한 문장을 베껴 쓰는 게 현실이다. 나 역시 커버레터 첨삭시간에 강사로부터 글의 정형성을 지적받았다. 어떤 전략으로 영문 이력서를 구성하고 작성할지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시간이었던 ‘영어 인터뷰' 강의. 대여섯 명의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모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실제 영어 면접 장소를 방불케 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김동겸(정보기술) 군은 “올해 1학기 몇몇 외국계 기업에서 실시한 인턴 전형 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영어 실력이 부족해 인턴에서 떨어졌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영어 인터뷰에서 필요한 스킬은 완벽한 영어 구사 능력이 아닌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를 타인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함을 배웠다. 보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선 영어가 필수인 시대에 많은 정보를 접하고 간다.”며 “앞으로도 이런 특강이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기대 재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는 서화일 입학취업처장은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보다 질 높은 취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렸다. 다른 대학에 비해 영어 교육 환경이 부족한 우리대학 재학생들을 위해 오늘과 같은 취업영어 특강을 보다 많이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하지만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 속에 치러진 이날 세미나는 삼성, 현대그룹 등에서 영어면접관으로 활동 중인 Native Speaker를 전문 강사로 초청, 참가자들의 영문 입사 서류의 1:1 첨삭지도 및 모의 영어 인터뷰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비는 전액 국비 지원으로 무상으로 실시되었다.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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