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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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던 곳, 중국˝ 연변과기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와서
건축공학부 2학년 박주성

  연변과기대로 먼저 교환학생을 갔었던 선배들의 추천을 받아 연변과기대로 지원하였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은 모두 인천-연길 비행기를 타고 연길공항으로 이동하여 연변과기대에서 픽업 나온 차량에 짐을 싣고 기숙사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번학기까지는 4숙사로만 교환학생들을 배정하였으나 이번학기부터는 1, 2, 3, 4숙사로 각각 나누어서 배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학교 학생 같은 경우에는 1숙사 1명, 2숙사 1명, 3숙사 1명, 4숙사 2명으로 배정되었었습니다. 기숙사 배정을 할 때 이불보증금이라고 중국돈 100원을 내고 이불을 빌리고 학기가 끝날 때 다시 100원을 돌려받습니다. 기숙사 룸메이트는 조선족, 한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도착 후에는 주말이라 쉬고 주말이후에는 연변자치주가 생긴지 60주년이라 학교가 하루 쉬었습니다. 쉬는 동안엔 학교 1숙사에 있는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학교 식당이나 매점 같은 경우에는 밥카드를 사서 밥카드에 충전하여 밥이나 매점에 있는 것들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식비 같은 경우에는 반찬 한 접시당 1원, 2원, 3원, 5원인데 고른 만큼 결제를 하는 방식입니다. 대략 한 끼에 8~9원(한국 돈 1400원~1600원 정도)이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 식당 밥은 연길이라서 그런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반찬이 많이 나옵니다. 물론 샹차이라는 먹을 수 없는 풀이 들어간 반찬도 나오긴 하지만 배추김치, 깍두기 등도 나오기 때문에 교환학생 와서 음식 때문에 고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엔 학교식당 밥을 먹다가 익숙해지면 띵찬이라고 배달음식을 시켜먹게 됩니다.

 60주년 휴일이 지나고 다음날에는 교환학생들을 모두 모아서 O.T를 하였습니다. O.T후에는 중국어와 영어 시험을 봅니다. 1개월 비자와 3개월 비자로 온 학생들의 비자 연장을 위해 건강검진도 받게 됩니다. 중국어와 영어 시험을 본 후 각각 수준에 맞춰 중국어나 영어 과목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O.T때는 수강신청, 학교건물 위치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와 수강신청이 다른 점은 전산으로만 수강신청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산으로 신청한 후 학부 조교에게 가서 확인을 받아야 신청이 끝납니다.

 학교에서 지원할 당시에 사회교육원에서 중국어학습이 가능하다고 써져있어 학교 정규수업에는 중국어 수업이 없는 줄 알았으나. 학교 정규수업으로 유학생, 교환학생 대상으로 중국어 수업이 개설됩니다. 개설되는 중국어 수업은 크게 듣기, 회화, 강독, 열독과 작문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것들도 수준별로 초급1, 초급2, 중급1, 중급2, 고급1, 고급2 등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중국어 수업만 듣지 않고 전공수업이나 교양수업을 들으려면 듣기, 회화, 강독, 열독과 작문 중 겹치는 과목을 제외하고 들으면 됩니다. 전공수업이나 교양수업 같은 경우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진행이 되는데 과목이나 분반마다 다른 언어로 강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신청 전에 해당 과목 교수님을 찾아뵙고 어떤 언어로 강의를 진행하시는지 여쭤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기 초쯤 교환학생 M.T를 가는데 이번학기에는 연변과기대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행사를 하게 되어 학기 초에 M.T를 가지 않고 먼저 백두산 탐방부터 가게 되었습니다. 백두산 탐방 후에 교환학생 M.T를 가게 되었습니다. 교환학생끼리 조를 짜서 가게 되는데 교환학생 학교마다 지도교수님을 배정해주어 지도교수님들도 오시는데 같이 식사도 하고 좋은 말씀도 해주십니다.


<동기들과 같이 갔던 백두산 탐방>

 지도교수님과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같이 식사도 하고 같이 박물관도 데리고 가주시면서 잘 챙겨주십니다. 또 후상방조라는 것이 있는데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중국학생과 같이 후상방조를 맺어 서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배우는 것입니다. 또 학교 정규 수업과 별도로 사회교육원에서도 중국어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이 있는데 오전반과 오후반은 학교에서 수업하는 중국어수업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저녁반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입문1, 입문2, 초급, 중급, 고급 등이 있습니다. 저는 입문2를 들었는데 입문1같은 경우 학교 정규수업을 듣다보면 쉬워지기 때문에 처음엔 힘들더라도 입문2를 듣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학교 내에 있는 교회에서 유학생과 교환학생 청년부 예배가 있습니다. 청년부 예배 같은 경우에는 유학생, 교환학생들이 소모임에 배치되기 때문에 유학생과도 친해질 수 있습니다. 또 교환학생 기간 동안 여행도 많이 가게 됩니다. 보통학기 중에 주말을 이용하여 연길 근처에 있는 버스로 1, 2시간 정도 걸리는 용정, 도문, 훈춘 등을 많이 가게 됩니다.

 용정에는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와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러 많이 갑니다. 도문은 두만강이 있는 지역인데 실제로 두만강이 폭이 매우 짧아 북한에 있는 건물도 보이고 북한사람도 보이기 때문에 한번 가 볼만한 것 같습니다. 장거리 여행 같은 경우는 학기 중간에 있는 휴일을 이용하여 하게 되는데 만약 가을학기에 온 경우라면 중간에 국경절이라고 긴 휴일이 있습니다. 대략 주말을 포함하면 9일정도 휴일이 생기는데 국경절을 통해 많은 교환학생들이 연길에서 멀리 떨어진 베이징이나 상하이, 하얼빈 등으로 여행을 많이 갑니다.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대성중학교>

 저 같은 경우는 국경절을 이용하여 중국 내의 내몽고자치주로 여행을 갔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초원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니 국경절 휴일 여행계획을 미리 세워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경절 이후에는 교환학생끼리 준비하는 러브레터공연이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후상방조, 교수님들, 중국친구들을 초청하여 고마움을 표현하는 공연입니다. 러브레터공연까지 끝나면 학기가 거의 끝나게 됩니다. 봄학기라면 여름에 계절학기가 있지만 가을학기에 온다면 겨울에는 계절학기가 없습니다. 학기가 거의 끝날 때쯤 되어서는 교환학생 수료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연변과기대 총장님 말씀을 듣고 수료증을 받고 끝이 나게 됩니다. 학기가 끝난 이후에는 대부분 여행을 하고 귀국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월 초정도까지 학교에 있다가 1월 5일 하얼빈 빙등제를 보고 베이징을 가서 여행을 하고 귀국하였습니다.


<국경절 여행>


느낀점

  맨 처음 중국에 올 때만 해도 고등학교때 잠깐 배웠던 짧은 중국어로 중국에서 다시 중국어를 배우고 생활을 해야 한다니 정말 이역만리에 떨어진 느낌이었는데 지도교수님들이나 전공교수님들이 잘 챙겨주시고 중국친구들이 잘 도와주어서 이제는 중국이 아주 익숙해져서 중국말이 두려워 배달음식을 못 시켜먹던 초기와는 다르게 여행도 다니고 방도 잡고 기차표도 사고 모르는 길도 물어보면서 중국인과 간단한 회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너무 빨리 한학기가 끝난 것 같아서 아쉽고 한학기가 연장이 되어 1년을 있을 수 있는 다른 학교 친구들이 부러웠고 또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가지고 있던 안 좋은 편견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학교에 있었다면 알 수 없었던 중국의 발전하는 모습, 중국내의 한족, 조선족에 대해 알 수 있어 참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팁


- 우리학교 교환학생들은 모두 인천-연길 비행기로 학교에 왔지만 다른 학교 교환학생들은 베이징으로 비행기를 타고 와서  베이징 여행을 하고 학교로 왔다던지 대련으로 배를 타고 와서 대련 쪽을 여행을 하고 학교로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인천-연길 비행기표가 비싸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비행기표가 더 싼 인천-베이징 등으로 와서 베이징 여행을 하고 기차를 타고 학교로 오는 편이 나은 것 같습니다.


- 핸드폰 같은 경우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들고와서 중국 USIM칩만 사서 끼우면 바로 중국번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SK나 KT핸드폰은 USIM이 중국것과 모양이 같아서 상관없으나 LG같은 경우에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 USIM칩 사용이 불가능하니 LG핸드폰을 쓰시는 분들은 안 쓰는 옛날 핸드폰이라도 같이 들고오셔서 LG스마트폰은 WIFI용으로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 USIM은 중국돈 50원정도 하고 금액이 다 떨어지면 요금 충전카드를 사서 요금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20원은 3G를 신청하고 30원으로 통화로 문자를 사용하는데 대략 한 달에 50원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 한국으로 자주 통화하실 것이라면 070인터넷전화를 가져오셔서 WIFI존에서 통화하시면 싸게 통화하실 수 있습니다. WIFI존은 교환학생방, 음악실, 전자정보실, 간호동 5층, 학교카페, 간호동 1층에서 가능합니다.


- 학생증을 만드는 등 학기 초에 증명사진이 필요하므로 증명사진을 안가지고 오셨다가 학기 초에 중국어도 못하고 길도 모르셔서 밖에 나가서 고생하지 않으시려면 미리 한국에서 증명사진을 찍어 가져오시길 추천합니다. 학생증 만들어도 쓸 일이 없다고 안 만드는 사람도 있으나 학기 중이나 학기가 끝나고 여행할 때 학생증을 제시하면 관람료가 절반 정도 할인되므로 꼭 만드시길 추천합니다.

- 여행할 때 호텔 등에서 여권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여권사본을 몇 장 복사해서 들고 다니시다가 제출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학생 1숙사 입구 쪽에 ATM기가 2개 있으므로 한국에서 가져온 카드로 그곳에서 인출해서 쓰시면 됩니다.


<지도교수님과 함께한 교환학생 수료식>

[2013-01-14]조회수 : 7,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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