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모터를 추가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경주대회가 열렸는데 우승팀은 1리터에 무려 80km가 넘는 연비를 기록했습니다.조국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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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총성과 함께 내달리는 차량들. 전국 15개 대학 23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휘해 만든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들입니다. 대학 캠퍼스 안에 만든 1.7Km 코스를 45번 돌아 내는 승부.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무전이 수시로 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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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교신"이상 여부 있는지 보고 바람""3코스 이상 무"여기저기 문제가 생긴 차량도 속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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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교신"가속 페달에 이상 있음. 가속 페달에 이상."수리에 나선 팀원들의 손길이 다급합니다. 추월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치열한 기싸움.마침내 코너 부근에서 아슬아슬하게 추월에 성공합니다.한국 기술 교육대 스타덤팀은 휘발유 1리터로 무려 80.4km를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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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병현/한국기술교육대(우승팀)"적은 전기와 연료를 써야 되기 때문에 차를 가볍게 해서 효율을 높여"특히 평지와 직선주로에서는 전기 모터, 오르막과 곡선에서는 엔진을 사용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아직은 장난감 같은 차체에, 당장 현실에 적용하기는 무리지만, 젊은 공학도들의 의욕과 열정이 미래 자동차의 퍼즐 조각들을 하나 둘 맞춰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조국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