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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KORE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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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실사구시 교육 수행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1년 연속 취업률 100% '특성화 명문대' 국립대 수준 등록금, 장학금 수혜율77%
등록일 : 2006-12-21
조회수 : 4,747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1992년 전액 정부(노동부) 출연으로 설립된 4년제 교육중심의 특성화 대학이다. 또한 미래의 첨단산업현장을 이끌어갈 학습지도능력을 갖춘 실천공학기술자와 기업 및 교육·훈련기관 등의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국책수행 대학이기도 하다. 한기대는 취업률 100% 대학으로 더욱 유명하다. 그것도 첫 졸업생을 배출한 95년 이래로 11년 연속의 대기록이다. 만성화된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 현안으로까지 대두된 현 시점에서 이 같은 결과는 한기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학점과 어학에 목을 매고 고시열풍에 휩싸인 대학가에서 한기대가 이룩한 성과는 가히 ‘혁신적’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일반 4년제 대학교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00%의 취업률’. 생존의 문턱을 넘나드는 지방대학들이 한둘이 아닌 현실 속에서 특성화 명문대학으로 입지를 굳힌 한기대를 찾아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공학교육의 혁신 ‘KUT 기술교육모델’ 확립


한기대는 실무능력을 겸비한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된 공학교육모델인 KUT 기술교육모델을 창시, 타 대학과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출연대학답게 우수한 교육환경 및 지원체계 구축으로 ‘KUT 모델’을 현실화시켰다.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양성을 위해 한기대는 산업현장 지향의 커리큘럼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한기대를 졸업하려면 일반 대학(130∼40학점)보다 많은 150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교과과정의 50%(4년간 2000시간)을 전공분야 실험실습 교육과정으로 편성, 교육 중심의 특성화 대학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랩실 및 실험실습실 등의 교육시설물을 연중 24시간 개방하며, 일상적인 실험실습을 위해 학부생에게 전원 랩실을 의무배정해주고 있다. 여기에 기존 공과대학의 대학원생 조교와 차별화된, 실험실습 교육지원만을 위한 ‘전임 기술연구원’ 제도를 두어 더욱 현장감 있고 세밀한 공학교육이 이루어지게 뒷받침한다.

교수진들 구성과 운영에 있어서도 한기대만의 색깔은 더욱 크게 두드러진다. 전임교원 채용 시 기업체 또는 연구소 근무경력(3년)은 필수조건. 게다가 임용 후 3∼5년마다 1학기 이상 전공분야와 관련된 산업현장에 파견되어 산업기술의 변화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토록 하는 ‘교수 현장 연구학기제’는 한기대가 추구하는 실무중심 기술교육의 모태가 되어왔다. 재학생들 또한 교수가 파견된 산업현장에서 2주 이상의 ‘현장실습교육’을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산업현장이 교수의 연구실이 되고, 학생의 실험실습 현장’이 되는 새로운 모델의 교육환경을 만들어낸다.

김기영 교무처장은 “일찍이 한기대는 재학 중 4주 이상의 현장실습 및 교육실습, 전공분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의무화, 창의적 공학교육 구현을 위한 졸업연구작품 수행 등 KUT 졸업인증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각종 사이버컨텐츠를 확보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내실 있는 교육환경 구축


한기대의 교육여건은 정부 출연대학답게 국립대를 상회한다. 그만큼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국립대 수준의 등록금 운용과 수혜율 76.8%라는 폭넓은 장학금 혜택은 한기대가 가진 또 다른 무기이다. 올 초 발표된 조선일보 교육비 환원율 평가 자료에 따르면 한기대는 교육비 환원율 338%를 기록한 바 있다. 학생 1인당 1년 교육비 1100만원 중 등록금 충당비용은 330만원으로 나머지 770만원은 대학 측에서 전액 부담하는 체제이다. 이는 포항공대를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결과로 그만큼 질 높은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결과로 풀이할 수 있다. 여기에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 사업, 충청·호남·제주권 창의적 공학교육 시범대학 선정 등의 다양한 국책사업 및 산학협력 사업을 통한 맞춤형 장학금은 일반 사립대의 2배를 능가한다. 누리사업과 산업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는 학부의 학생들 80%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 있으며, 재학생 60% 이상을 수용하는 기숙사 확보율 또한 한기대가 내세우는 자랑거리이다.

최근 열린 ‘국제로봇컨테스트 2006’에서 로봇부문 최초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천병식 군(4학년)은 “중요한 것은 대학의 이름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환경의 내실”이라고 말하며 “풍부한 실습기자재와 현장경험이 많은 교수진들, 국립대 수준의 학비 등은 한기대만의 최고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인적자원개발(HRD) 중심의 산학협력 교육시스템이 성장의 핵심


IMF 사태 이후,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일반 수험생들의 이공계 기피 현상은 큰 사회문제로 비화됐다. 2003년 국내대학 최초 독립법인 형태로 출범한 한기대 산학협력단 이우영 단장은 이공계 위기론을 “신규 대졸인력의 현장적응력 부족에서 기인한 대학들이 자초한 문제였다. 실무능력이 부족한 신입사원보다 경력직 위주의 채용패턴이 낳은 결과”라고 분석하며 “한기대는 대학에 있어 산학협력의 근본적인 역할은 돈벌이가 되는 사업의 공동수행이 아닌 우수인재의 육성과 배출에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한기대가 산학협력사업의 주목적으로 삼은 부문은 바로 기술교육이라는 대학의 아이덴티티. 핵심 산업인력을 양성하고 끊임없이 변모하는 신기술에 대비하여 재직 근로자들의 재교육을 담당하는 ‘기술교육’의 허브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한기대의 설립 주체가 정부의 노동행정을 관할하는 노동부인 만큼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 있어 국책수행 대학이라는 사명감을 드러낸 결과다.

2005년 한기대는 기술교육과 HRD 특성화 대학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단일 캠퍼스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산학협력 전문캠퍼스를 천안시 두정역 인근에 건립했다. 현재 제2캠퍼스는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설립·운영되는 ‘첨단기술교육센터’를 통해 삼성전자와 삼성SDI 재직자 및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재교육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기업 수요에 맞춘 주문식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첨단기술교육센터’는 철저히 수요자 중심의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기술교육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와 실제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장비 등은 계절학기 수업으로 한기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2006년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와 삼성SDI 및 관련 협력업체에 취업한 재학생의 숫자가 70여 명이 넘는 통계 앞에서 한기대의 전략은 가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11년 연속 취업률 100%의 신화 ‘취업의 질을 말한다’


최근 장기화된 실업난 속에서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이 ‘취업’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 여기에 간판만을 내세운 명문대학보다는 실리를 우선시하는 수험생들의 대학선택 전략이 큰 몫을 하면서 각 대학들의 취업률은 해당 대학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해왔다. 각종 대학평가 결과에서 드러나는 졸업생들의 취업률에 울고 웃는 대학들이 나타나면서 ‘취업률’을 강조하는 대학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일부에선 이런 현상들을 비판하며 취업의 질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다. 단순히 수치화된 취업률보다는 좀 더 좋은 조건과 환경을 갖춘 기업체로의 취업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근거한 것이다.

한기대는 취업의 질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어 왔다. 취업지원을 지도하는 원윤재 학생처장은 “2006년 졸업생 진로현황을 파악한 결과, 전체 인원의 32%가 삼성, 현대, LG 등 대기업과 한전, 포스코, KT 등의 공사 및 공기업에 취업했다. 46%가 외국계 기업 및 300대 중견 상장기업에 취업을 했으며 11%는 교사 및 정부출연 연구소 등의 연구원으로, 나머지 11%가 대학원 등으로 진학했다”고 밝히며 “노동부가 세운 정부 대학인만큼 취업률 통계에 있어서 정확한 산출방식으로 취합한 결과”라며 무조건적 취업률 100%를 홍보하는 대학과 차별성을 강조했다.

정시 '나' 일반 수능75% 학생부25% 반영


■ 서화일 입학홍보처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정시모집 나 군에서 332명, 다 군에서 145명 등 총 47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단,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입학원서 접수는 인터넷 접수가 12월 22일(금)∼26일(화)까지 이며, 방문접수는 12월 27일(수) 당일만 본교 접수처에서 받는다. 수능성적은 3개 영역의 백분위의 합을 3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며, 면접은 실시되지 않는다.

전형방법은 정시모집 ‘나’군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수능성적 400점 만점에 수능성적 75%(300점), 학생부성적 25%(100점)으로 합산하며 ‘다’군은 수능성적 100%(300점)만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3개 영역(2+1 체계)를 반영한다.

공학계열을 수리영역, 외국어영역(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언어영역,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직업탐구영역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하며, 인문계열은 언어영역, 외국어영역(영어)를 필수로 반영하고 수리영역,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직업탐구영역 중 최상위 1개 영역을 선택 반영합니다. 단, 직업탐구영역 선택자는 실업계 고교 출신자이어야 한다.

탐구영역 성적은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직업탐구영역 중 상위 2개 과목의 백분위 평균점수를 반영하며, 공학계열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 형 선택자에게는 수리영역 백분위 취득점수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성적 영역별 반영비율은 공학계열은 수리35%, 외국어35%, 선택영역30%를 반영하며, 인문계열 언어35%, 외국어35%, 선택영역30%를 반영한다.

학생생활기록부는 전 과목 석차백분율 평균을 점수화하여 반영하며, 일반학생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 반영한다. 수험생은 본교의 정시모집의 ‘나’군과 ‘다’군에는 복수 지원할 수 있으나, 모집 군별 전형유형 및 모집단위 간에는 하나의 모집단위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이중지원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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