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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KOREA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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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대학도 이공계 MBA 속속 개설
등록일 : 2007-08-06
조회수 : 4,905

◆기술경영이 기업을 살린다◆

이공계 MBA라고 불리는 `기술경영(MOT)` 교육 붐이 일고 있다.

올해 초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4개 대학이 정식으로 기술경영 학위 과정을 개설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호서대 등도 정식 학위 과정은 아니지만 교육 과정을 열고 있다. 대학뿐 아니라 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생산성본부, 산업기술재단 등 기관들도 기술경영 단기교육 과정을 개설해 직장인들에게 `기술경영` 마인드 심기에 나서고 있다.

최재익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은 "소득 3만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아는 경영인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대학에 기술경영 학위 과정 설치 붐이 일고 있는 것은 시장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정부도 기술경영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2006년부터 관련 학위 프로그램 및 전문대학원 설치를 지원해 2010년까지 이를 46개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1980년대만 해도 45개 수준이던 MOT 설치 대학이 1990년에는 120개, 1999년에는 247개로 늘어났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95년 KAIST가 테크노MBA를 만들어 MOT 과정을 처음 설치했으나 이후 2000년대 초반까지 거의 확산되지 않았다.

서울대가 올 3월 문을 연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은 기존 공과대학에서 협동 과정 형태로 기술경영과 기술정책 과정을 운영하던 것을 기술경영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경영학과 설치 목표는 전공학과에서 기본과목을 배운 학생들에게 첨단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전략과 정책, 기술혁신 과정, 연구개발 관리, 기술창업과 벤처경영, 기술제품개발 관리, 기술예측과 계획, 기술이전, 기술위험분석과 평가, 생산기술관리, 기술변화와 조직혁신 등 다양한 과목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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