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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탐방 - 해외업계 편 ③] 한국 훼스토 기술지원팀 사원 , ˝준비된 사람이 되자˝
등록일 : 2006-07-05
조회수 : 4,244

고3 대학 진학 상담 중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알아갈수록 많은 장점과 가능성에 매력을 느꼈고 입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사회 생활을 하는 지금에도 그 결정이 정말 옳은 결정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학 생활동안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오랜 기숙사 생활은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죽마고우 못지않은 절친한 친구들, 적은 학생수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많은 힘이 될 돈독한 선후배 관계등..

훼스토(Festo)는 1950년에 며칠 후 전 세계를 뜨겁게 닳아 오르게 할 2006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의 Esslingen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53개국 자회사와 170여 개국에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5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다국적 회사입니다. 그리고 한국 훼스토는 자동화가 도입되기 시작한 1980년 설립이래 훼스토 그룹이라는 다국적 기업의 일원이면서도 한국 내 공장 자동화 발전과 함께 성장해 오고 있는 한국의, 한국을 위한 회사로 발전입니다. 현재 구로동에 서울 본사를 두고 전국 9개 사무소(수원, 천안, 대전, 광주, 창원, 울산, 대구, 구미, 부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훼스토는 전세계 53개국의 자회사 중 몇 안 되는 현지 생산 공장과 개발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자회사 중의 한곳입니다. 훼스토의 사업분야는 공장 자동화(FA)이고 특히, 크게 공장 자동화와 교육 분야로 나뉩니다. 공장 자동화는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뿐만 아니라 식품 및 포장, 자동차, PI(Process Industry)등 전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교육 분야는 교육 및 장비로 나뉘고 훼스토의 교육 장비는 국제기능올림픽(world Skill) MPS 공식장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속한 기술지원팀(Technical Sipport Tema)은 고객 및 S.E. 기술지원, 업체 및 사내 교육 주관, 제품 기술과 관련한 독일 본사와의 연락 및 한국 훼스토의 기술 자료 제작 및 발행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래 자동화 경향이 기존의 기계분야에 기반을 둔 기구적인 부분 외에도 전기전자 및 통신들과의 결합으로 필드버스 내지는 산업용 이더넷을 기반으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어 모든 제품에 대해 알아야 하는 기술지원팀의 일원인 저로서는 공압 회로, 전기전자, 모션 제어, 통신(필드버스, 이더넷 통신)등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점점 늘어만 가고 있어 요즘에도 관련 신기술들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훼스토라는 이름이 생소하게 들리실 것입니다. 하지만 공유압과 관련된 학과 과정이 있어 훼스토의 공, 유압 교육 장비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저에게 꼭 가고 싶은 회사중의 하나였습니다. 취업 준비 초기 나름대로 자기 소개서를 만들고 인터넷 취업 사이트의 공고를 보고 지원하는 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학과 수업 외에도 SK telecom internship, 국제회의(HPAIR:Havard Project for Asia and International Relations)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취업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지만 몇번의 실패를 거치면서 자기 소개서 작성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교내 취업지원팀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고 상담과 문제점 지적을 통해서 보완해 준비하여 한국 훼스토의 취업 공고를 접하였고 지원하여 2003년 12월 입사하여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입사 당시 저 혼자이던 한기인이 지금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고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첫번째는 대학생의 특권들을 맘껏 누리라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많은 대기업들이 대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인턴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취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미리 사회생활을 접할 수도 있고 타 대학학생들과의 교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주변을 잘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취업준비에 있어서 홀로 고군분투하기 보다는 교내 취업지원팀을 잘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대학의 인지도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선배, 후배님들의 노력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라는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열심히 노력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권순영 (제어시스템공학과 96)

/홍보팀

본 기사는 한기대 신문사 '동문탐방' 코너에 게재된 졸업 동문들의 기고글로써 교우들의 취업성공담, 회사 소개, 후배님들에게 바라는 의견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문탐방' 시리즈는 업종별 취업 노하우 공유와 한기대 동문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입니다. 여러 사회분야에서 '자랑스런 한기인'으로 활동 중인 교우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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