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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탐방 - 산업경영 편 ③] SK 워커힐 재무팀 김성욱 (99)
“NONE BUT THE BRAVE DESERVES THE FAIR!”
등록일 : 2006-02-04
조회수 : 3,726


안녕하십니까? ‘06년 2월 졸업생 산업경영학부 99학번 김성욱입니다. 먼저 제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과 제 글을 채택해 주신 한기대 신문사, 그리고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한기대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현재 SK 워커힐 재무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호텔 면세점에 입점된 브랜드들의 수입 업무와 기업 자금 조달/운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1일에 입사하여 만 1년이 되어가는 신입사원이며 멋진 회사 생활을 꿈꾸는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워커힐은 한강이 앞에 두고 40년의 역사를 가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이제 2년 된 W 서울 워커힐, 그리고 애스톤 하우스 등 16만평의 부지를 조화롭고 아름답게 꾸며 놓은 곳입니다. ‘가치를 만들어가는 ENTERTAINMENT LEADER’를 비젼으로 매일 새롭고 신선함을 가져다주는 매력적인 이곳에서 매일 크고 멋진 꿈을 꿀 수 있어 행복합니다.   


 1999년 3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으로 충만해 있었지만 이루고 싶은 꿈도, 목적도 없던 그 때 그런 자신감은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왜 이 과목들을 해야 하는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학과 공부는 시험을 보고 과제를 내기 위해 마지못해 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군 입대. 군 생활을 통해 내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를 바라보고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되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 마음속에 있던 ‘자기 발전에의 의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저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배우고 받아들여 당시 제 자신보다 훨씬 발전하고 싶었습니다.

  

“괜찮아, 아직 내려가고 있지만 분명 낭떠러지는 아니야.”


 그런 마음가짐으로 맞이한 2학년 생활은 1학년 때와는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많은 프로젝트 그리고 과제와 씨름하며 피곤함보다는 열심히 했다는 뿌듯함에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지금도 많은 학우들이 프로젝트와 과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생각을 하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힘드시죠? 벌써부터 힘들다고 생각마세요.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고 나면 웃어넘길 추억에 불과하니까요.


 3학년 때 산업경영학부 학회장에 선출되어 침체되어 있던 학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였고 소모임의 활성화와 분위기 쇄신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회장을 하면서 감투보다 학부와 학교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 언젠가는 우리 학교도 고3 수험생들이 꼭 들어가고 싶은 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며 채용을 위해 기업들의 의뢰가 쇄도하리라는 꿈, 그리고 자신감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괜찮아, 아직 내려가고 있지만 분명 낭떠러지는 아니야.”


 미국 대통령이었던 링컨의 말입니다. 아직 나는 미약하고 보잘 것 없지만 노력 끝에 오르막길을 걸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 여러분들 중에 난 정체되어 있다는 생각, 지방대를 다닌다는 생각, 그리고 잘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냥 남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학우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현재의 사실일지언정 미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선 목표를 정하세요. 막연하지 않은 뚜렷하게 보이는 목표를 정하시고 그리고는 계속 두드리세요. 분명히 열립니다.


 3학년 당시 우물 안에 개구리처럼 갇힌 생각만 하고 있던 저는 눈을 크게 뜨고 세상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났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이었던 한국 산업인력 공단 주최(정부 후원)로 열린 제1회 국내 IT인력 해외 인턴쉽이었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두드려보니 정말 열리더군요. 호주에서 4개월간 인턴쉽을 하는 동안 비록 같은 학생이지만 자기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과 최상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자신 있게 그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빛나는 모습에서 그들과 나란히 서 있는 제 모습에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고 훗날 저도 전공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우뚝 서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감은 눈을 뜨시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여러분이 꿈을 펼칠 곳은 넓은 세상입니다. 많은 기회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공모전과 해외 인턴쉽,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들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그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위대한 불완전성...”


 ‘위대한 불완전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완전함의 위대성이란 그것이 완전을 꿈꾸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사회를 경험하기에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이제까지 ‘완전함’을 꿈꾸었기에 이 자리에 있고, 제게 그러한 꿈이 있는 한, 밝은 미래를 꿈꾸는 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으리라고 항상 다짐하고 있습니다. 분명 취업생들은 철망 앞에 서있는 기분일 것입니다. 훌쩍 뛰어넘으면 될 것 같지만 넘기엔 너무 아픈 시련을 주는 사회의 철망. 그 철망을 걷고 당당히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는 멋진 한기인을 꿈꾸며 매진하세요. 사회는 그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년 뒤 대한민국 최고 대학교가 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파이팅입니다.


"P.S. ..."

 대학시절 이것만은 꼭 해보십시오.

1. ‘배낭 여행’ - 넓은 세상과 조우할 수 있습니다.

2. ‘명문대학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고 느끼는 것이 많은 겁니다.

3. ‘외국인 친구 만들기’ - 국제적 감각와 함께 영어는 자연스럽게 당신의 편이 됩니다.

4. ‘사랑’ - 아름다웠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사랑.

5. ‘一月一書’ - 독서하는 습관은 당신의 인생을 바꿉니다.

6. ‘특기, 취미 만들기’ - 매번 운동과 영화/음악 감상을 적을 순 없잖아요.

7. ‘아침 식사’ - Get up and Do something!

8. ‘그리고.. 목표 정하기’ - 일찍 준비한 만큼 먼저 성공합니다.

/ 김성욱 (산경 99 · SK 워커힐 수입 및 기업자금 조달/운용 담당)

본 기사는 한기대 신문사 '동문탐방' 코너에 게재된 졸업 동문들의 기고글로써 교우들의 취업성공담, 회사 소개, 후배님들에게 바라는 의견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문탐방' 시리즈는 업종별 취업 노하우 공유와 한기대 동문으로서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편성·운영될 예정입니다. 여러 사회분야에서 '자랑스런 한기인'으로 활동 중인 교우님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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